이미연 vs 모델…'마이클 코어스' 투피스 스타일링 대결

[스타일 몇대몇<61>] 흰색 귀걸이와 스틸레토 힐…우아한 스타일링 이미연 'WIN'

머니투데이 스타일M 김나현 기자  |  2016.03.01 12:11  |  조회 6416
'같은 옷, 다른 느낌.' 분명히 유명 디자이너와 인기 패션 브랜드의 똑같은 의상인데 누가 입느냐에 따라 느낌은 완전히 다르다. 브랜드 콘셉트를 가장 확실히 표현하는 모델들과 개성 만점 스타들의 스타일링을 스타일M이 전격 비교, 평가한다. "제 점수는요~."
/사진=머니투데이 DB, 마이클 코어스 2016 S/S 컬렉션
/사진=머니투데이 DB, 마이클 코어스 2016 S/S 컬렉션
미국의 패션 브랜드 마이클 코어스(Michael Kors)는 2016 S/S 컬렉션을 통해 여성성을 강조한 페미닌 룩과 양성성을 부각한 앤드로지너스 룩(Androgynous Look)을 동시에 선보였다. 이번 컬렉션에서는 꽃 장식, 미니멀리즘, 화려한 색상 등 다채로운 볼거리가 제공됐다.

배우 이미연은 지난 3일 서울 성동구 행당동 CGV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좋아해 줘' 기자 간담회에 참석했다. 이날 그녀는 마이클 코어스의 2016 S/S 컬렉션에 등장한 투피스를 입고 등장했다. 특히 이미연은 흰색 귀걸이와 스틸레토 힐로 깔끔한 '올 화이트 룩'을 완성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디자이너의 손길이 직접 닿은 스타일링에 기준 점수 100점을 준다면 같은 의상을 다르게 연출한 이미연의 스타일링에는 몇 점을 줄 수 있을까?

◇ 마이클 코어스 2016 S/S 컬렉션 스타일 스코어=기준 점수 '100점'

☞ 헤어스타일 31점 자연스러운 반묶음 헤어스타일로 수수한 스타일링을 연출했다. 정돈되지 않은 듯 삐져나온 잔머리가 편안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 매치 아이템 34점 얇은 베이지색 벨트를 착용해 허리선을 강조했다. 벨트 끝을 늘어뜨려 걸을 때마다 저절로 흔들리게 해 멋스러운 느낌을 더했다.

☞ 슈즈 35점 앞코가 트인 베이지색 스틸레토 힐을 신어 벨트와의 통일성을 부각했다. 특히 피부색과 비슷한 색상이 내추럴한 분위기를 배가한다.

◇ 이미연의 스타일 스코어=우아미가 돋보이는 '105점'

☞ 헤어스타일 32점 굵은 웨이브를 넣은 반묶음 헤어스타일로 세련된 스타일링을 연출했다. 머리카락을 뒤로 넘겨 가르마를 없애 부드러운 느낌을 더했다.

☞ 매치 아이템 35점 광택이 돋보이는 흰색 귀걸이를 착용해 투피스와의 통일성을 부여했다. 동그란 모양이 진주를 연상시켜 고상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 슈즈 38점 앞코가 뾰족한 흰색 스틸레토 힐을 신어 단정하면서도 여성스러운 올 화이트 룩을 선보였다.

◇ 마이클 코어스 2016 S/S 컬렉션 투피스 스타일링…최종 점수는?

모델은 무심한 듯한 '시크 룩'을 연출해 100점을 기록했다. 흰색 귀걸이와 스틸레토 힐로 깔끔한 '올 화이트 룩'을 완성한 이미연, 105점으로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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