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욱 칸 수상 실패...황금종려상 '아이, 다니엘 블레이크'

올해 칸영화제, 한국 영화 5편 초청 쾌거

머니투데이 진경진 기자  |  2016.05.23 08:30  |  조회 23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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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FP·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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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를 모은 박찬욱 감독의 '아가씨'가 칸 국제영화제 본상 수상에 실패했다.

프랑스 칸 팔레 드 페스티벌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23일(한국시각) 새벽 열린 제69회 칸영화제 폐막식에선 '아이, 다이엘 블레이크'(켄 로치 감독)가 황금종려상을 받았다. 심사위원대상은 '자비에 돌란'(단지 세상의 끝)에게 돌아갔다.

감독상은 크리스티안 문주(그래듀에이션), 올리비에 아사야스 감독(퍼스널 쇼퍼) 등 2명이 차지했다. 남우주연상은 '세일즈맨'의 샤하브 호세이니, 여우주연상은 '마 로사'의 줄리오 디아즈, 심사위원상은 '아메리칸 허니'(안드리아 아놀드 감독)가 받았다.

각본상은 '세일즈맨'의 아쉬가르 파라디 감독, 명예황금종려상은 장 피에르 레오 감독이 받았다.

4년 만에 칸영화제 경쟁부문에 초대된 박찬욱 감독의 '아가씨'는 무관에 그쳤다. 아쉬움도 남지만 경쟁부문 진출 자체에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이번 칸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한 영화는 총 20편이다. 이중 '토니 어드만'(마렌 아데 감독)과 '줄리에타'(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 '언노운 걸'(장 피에르 다르덴, 릭 다르덴 감독), '패터슨'(짐 자무쉬 감독) 등이 호평을 받았다.

우리나라는 올해 △경쟁부문 '아가씨' △비경쟁부문 '곡성'(나홍진 감독)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산행'(연상호 감독) △감독주간 단편 '히치하이커'(윤재호 감독) △시네파운데이션 '1킬로그램'(박영주 감독) 등 총 5편의 영화가 칸에 초청받았다.

칸 국제영화제 수상 내역
△황금종려상 = 아이, 다니엘 블레이크(켄 로치 감독)
△심사위원대상 = 자비에 돌란(단지 세상의 끝)
△감독상 = 크리스티안 문주(그래듀에이션), 올리비에 아사야스 감독(퍼스널 쇼퍼)
△남우주연상 =샤하브 호세이니(세일즈맨)
△ 여우주연상 =줄리오 디아즈 (마 로사)
△심사위원상 =안드리아 아놀드 감독(아메리칸 허니)
△각본상 = 아쉬가르 파라디 감독(세일즈맨)
△명예황금종려상 = 장 피에르 레오
△황금카메라상 = 호다 벤야미나(디바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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