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야 힌드마치, 갤러리아百에 국내 첫 단독매장 열어

개성 넘치는 디자인으로 사랑받아온 '안야 힌드마치'…핸드백·의류·신발 등 판매해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16.09.02 14:55  |  조회 5250
/사진제공=신세계인터내셔살
/사진제공=신세계인터내셔살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전개하는 영국 디자이너 브랜드 '안야 힌드마치(Anya Hindmarch)'가 갤러리아 백화점 명품관에 국내 첫 단독 매장을 오픈했다.

안야 힌드마치는 1987년 영국 런던에서 탄생한 고급 잡화 브랜드로 개성 있는 디자인으로 많은 패션 피플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특히 나만의 핸드백을 연출할 수 있는 스티커를 개발하는 등 누구나 갖고 싶은 유쾌한 디자인을 선보여 인기를 끌기도 했다.

안야 힌드마치의 국내 첫 단독 매장은 갤러리아 백화점 명품관 이스트(EAST) 3층에 46㎡(약 14평) 규모로 마련됐다. 매장 인테리어는 이번 2016 FW 시즌 런던 패션위크에서 선보인 런웨이 쇼 '컴퓨터들도 잠을 잘 때 꿈을 꿀까요'에서 영감을 얻었다.

매장 내 모든 가구는 영국의 유명 가구 디자이너 마르티노 감퍼(Martino Gamper)가 디자인한 제품으로 고급스러운 느낌을 더했다.

또한 런던 출신의 아티스트 라이언 캘러낸(Ryan Callanan)의 유쾌하면서도 익살스러운 작품으로 매장 전반을 꾸미고, 이번 시즌 모티브인 픽셀 느낌의 빌딩 블록을 곳곳에 배치해 개성을 돋보였다.

팩맨 동전지갑, 앱슨, 베르, 에버리 (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사진제공=신세계인터내셔날
팩맨 동전지갑, 앱슨, 베르, 에버리 (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사진제공=신세계인터내셔날

안야 힌드마치의 첫 단독 매장에서는 디지털 그래픽 디자인에서 영감을 얻은 2016 FW 시즌의 다양한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추억 속 컴퓨터 게임 '스페이스 인베이더(Space Invaders)'와 '팩맨(Pacman)'의 캐릭터가 픽셀화돼 장식된 제품들이 주를 이룬다.

안야 힌드마치의 베스트셀러 에버리(Ebury: 넉넉한 크기의 토트백)와 앱슨(Ephson: 미니 숄더백)을 비롯해 이번 시즌 새롭게 론칭한 베르(Vere: 실크 송아지 가죽의 사첼백)와 오르셋(Orsett: 어깨 스트랩이 달린 긴 토트백) 등의 신규 핸드백 라인도 선보인다.

또한 수작업으로 제작된 크리스탈 장식의 스트랩과 퍼스널라이징이 가능한 스티커, 팩맨 동전지갑, 밍크 달걀 열쇠고리, 가죽 태슬와 같은 다양한 패션 액세서리와 슈즈, 코트 등과 같은 다양한 제품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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