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처리퍼블릭, 미국 뉴욕에 4번째 매장 오픈

美 퀸스센터몰에 대형 매장…맨해튼·유니온스퀘어 등 뉴욕 핵심상권에 진출

머니투데이 배영윤 기자  |  2016.10.27 14:27  |  조회 4311
네이처리퍼블릭이 27일 미국 뉴욕 퀸스센터몰에 오픈한 매장 외관/사진제공=네이처리퍼블릭
네이처리퍼블릭이 27일 미국 뉴욕 퀸스센터몰에 오픈한 매장 외관/사진제공=네이처리퍼블릭
화장품 브랜드숍 네이처리퍼블릭이 미국 뉴욕 퀸스에 위치한 최대 규모 쇼핑센터 '퀸스센터몰'에 대형 매장을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퀸스센터몰 3층 중심부에 면적 165.2㎡ 규모로 한국 브랜드로는 최초로 입점했다. 퀸스센터몰은 미국 4대 쇼핑몰 그룹인 마세리치(macerich)가 운영하는 쇼핑몰 중 가장 큰 규모다. 동부 매장 중 독보적인 매출 1위를 기록하는 곳이다. 지난해 골드만삭스가 미국 전역 쇼핑몰들을 대상으로 매출과 방문객 수 등 8개 요인을 종합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퀸스센터몰은 면적당 수익성이 높은 쇼핑몰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네이처리퍼블릭 관계자는 "퀸스센터점 오픈은 미국 4대 쇼핑몰 입점 등 현지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며 글로벌 화장품 브랜드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경쟁을 한다는 점에 큰 의미가 있다"며 "미국 전용 제품 개발 등 현지화 전략으로 지속적 성장에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네이처리퍼블릭은 퀸스센터몰점 외에도 플러싱과 맨해튼의 코리아타운, 유니언스퀘어 등 뉴욕에만 4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뉴욕 진출 시 한국 화장품에 대한 호감도가 높은 아시아계 고객들의 거주 지역부터 시작해 세계적인 명소인 맨해튼 중심가까지 확대해가는 전략을 펼쳤다.

뉴욕 첫 번째 매장인 플러싱점은 중국인과 한국인의 비율이 높은 지역에 위치해 있다. 지난해 11월 오픈한 유니언스퀘어점은 미국 내에서 플래그십 스토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한편 네이처리퍼블릭은 미국 최대 축제인 할로윈 데이를 맞아 오는 28일부터 31일까지 미국 전 매장에서 메이크업 제품 할인 행사와 금액대별 사은품 증정 이벤트를 실시할 예정이다.

네이처리퍼블릭 퀸스센터점에 방문한 현지 고객들이 매장과 다양한 제품을 둘러보고 있다./사진제공=네이처리퍼블릭
네이처리퍼블릭 퀸스센터점에 방문한 현지 고객들이 매장과 다양한 제품을 둘러보고 있다./사진제공=네이처리퍼블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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