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뷰티∙헬스케어 스타트업 지원한다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퓨처플레이와 '테크업플러스' 프로그램 진행…12월18일까지 참가팀 모집

머니투데이 배영윤 기자  |  2016.11.02 11:07  |  조회 3443
/사진제공=아모레퍼시픽
/사진제공=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이뷰티∙헬스케어 분야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아모레퍼시픽 테크업플러스'(AP TechUP+)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아모레퍼시픽 테크업플러스'(이하 테크업플러스)는 스타트업 육성 및 발굴 노하우를 보유한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스타트업에 초기 자금과 멘토링을 제공하는 단체)와 기업이 협력해 기업협력형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아모레퍼시픽은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퓨처플레이와 함께 뷰티·헬스케어 분야의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지원할 예정이다.

아모레퍼시픽은 △프로그램 운영에 필요한 예산 지원 △임직원 멘토링 및 사내 인프라 △후속 투자 등을 제공하며 퓨처플레이는 △프로그램 총괄 기획 및 운영 △스타트업 선발 및 육성 △특허 개발 등을 담당한다.

양 사는 테크업플러스를 통해 각 분야에서 축적한 서로의 강점을 활용해 전략적 방향에 부응하는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고 체계적인 성장을 지원할 예정이다.

테크업플러스는 △스타트업 발굴 가이드맵 마련 △스타트업 발굴 및 선발 △육성 과정 등 총 3단계로 진행된다. 앞서 아모레퍼시픽은 퓨처플레이와 함께 뷰티 및 헬스케어 분야의 미래 기술과 산업 방향을 분석해 스타트업 발굴 가이드맵을 개발했다. 이를 바탕으로 2일부터 다음 달 18일까지 참가팀을 모집한다.

서류평가, 1차·2차 발표 평가를 통해 최종 선발된 5개 팀에게 6개월간 초기 투자금과 공간, 각종 교육 및 멘토링 등을 제공한다. 6개월 과정 이후 최종 심사를 통과한 팀들에 아모레퍼시픽과 퓨처플레이가 공동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승환 아모레퍼시픽그룹 전략부문장은 "아모레퍼시픽의 비즈니스 통찰력, 내부 역량과 스타트업 특유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만나 개방적인 혁신을 통해 다양한 영역에서 시너지를 낼 것"이라며 "이번 프로그램이 앞으로 뷰티∙헬스케어 스타트업 생태계의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페이스북
  • 트위터
  • 프린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