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룩스 브라더스의 '메이드 인 아메리카' 캠페인

MADE IN AMERICA

김원 기타(계열사) 기자  |  2016.12.09 10:11  |  조회 3074
1818년 설립한 이래 브룩스 브라더스는 아메리칸 테일러링의 대명사로 자리 잡으며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약 200년간 ‘최상의 품질을 지닌 제품만 만들고 판매한다’는 설립 정신을 굳건히 지키고 미국 내 생산 시설을 유지해온 것으로도 확연히 증명된다. ‘메이드 인 아메리카’ 캠페인은 그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함이다.
브룩스 브라더스의 '메이드 인 아메리카' 캠페인
브룩스 브라더스가 높은 품질 관리과 유지를 위해 쏟는 노력은 1818년 뉴욕에 첫 번째 스토어를 열면서부터 시작되었다. 현재 브룩스 브라더스는 미국에 위치한 세 곳의 제조 공장을 포함해 약 1000개의 제조 협력사를 운영한다. 뉴욕 퀸스에 있는 롱아일랜드 시티 넥타이 공장은 이탈리아에서 만드는 니트 타이를 제외한 브룩스 브라더스의 모든 타이를 생산한다. 노스캐롤라이나에 위치한 갈랜드 공장에서는 고품질을 자랑하는 프리미엄 라인인 골든 플리스®(Golden Fleece®) 셔츠, 오리지널 폴로 버튼다운 옥스퍼드 셔츠, MTM 셔츠를 생산한다. 매사추세츠 헤이버힐의 사우스윅 공장에서는 1818 수트 컬렉션과 MTM 수트를 제조한다.
브룩스 브라더스의 '메이드 인 아메리카' 캠페인
MADE IN MASSACHUSETTS

“최고 품질의 상품만을 만들어 적정한 이윤을 남기면서 그 상품의 진가를 평가할 수 있는 사람에게만 판매한다”라는 설립자 헨리 샌즈 브룩스(Henry Sands Brooks)의 말은 브룩스 브라더스의 핵심을 대변한다. 브룩스 브라더스의 수트는 단순한 수트 이상이다. 셔츠와 같은 자연스러운 어깨선, 재킷 프런트의 정교한 드레이프 등이 특징이다. 옷걸이에 걸려 있을 때는 멋있지만 막상 입으면 불편하고 어색하게 느껴지는 여느 수트와 달리 브룩스 브라더스의 수트는 피트가 뛰어나고 체형에 맞게 디자인되기 때문에 자연스럽고 편안하다. 끊임없는 연습을 통해 성공한 운동선수처럼 브룩스 브라더스 수트의 편안함과 우아함, 기능성은 지속적인 노력으로 얻어낸 기술의 결과물이다.

편안하고 멋스럽고 내구성 있는 기본 수트부터 세심하게 공들여 만드는 MTM 수트까지 자연스러운 어깨선, 비접착식(Full-canvas) 혹은 반접착식(Half-canvas) 안감, 맵시 있는 라펠 등은 브룩스 브라더스 수트만의 특징을 이룬다. 브룩스 브라더스 수트는 슬림한 밀라노 피트, 클래식한 리젠트 피트, 여유로운 매디슨 피트의 세 가지 종류로 진화했다.
브룩스 브라더스의 '메이드 인 아메리카' 캠페인
SOUTHWICK SUITING

사우스윅 공장에서는 오랜 경험을 갖춘 테일러들의 나이가 많아지자 새로운 세대의 테일러를 양성해 전통적인 테일러링을 전수하고 한층 진일보한 현대적 기술력과 전통을 접목해 조화롭게 발전시키고 있다. 미국은 물론 전 세계적으로 테일러링 기술력을 인정받는 사우스윅 공장은 최첨단 기술과 기계, 친환경 에너지 및 스팀 시스템 등을 도입했다. 여기에 광범위한 생산력과 숙련된 인력이 어우러져 발생하는 시너지 효과를 바탕으로 탁월한 품질의 수트를 생산한다. 약 200년에 가까운 시간 동안 브룩스 브라더스 사우스윅 수트 공장은 높은 품질, 최상급의 수입 원단, 피트, 컨스트럭션 등을 모두 갖춘 특별한 수트를 생산했다. 사우스윅 공장에서 생산된 수트는 라펠에 아메리칸 플래그 핀이 부착된 상태로 출고된다. 최근 이곳에서는 브룩스 브라더스 수트의 약 80%를 생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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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DE IN NORTH CAROLINA

노스캐롤라이나의 갈랜드에 위치한 셔츠 공장에서는 럭셔리 셔츠 라인과 MTM 셔츠를 생산한다. 미국산 수피마®(Supima®) 코튼 등 최상급 소재와 숙련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프리미엄 드레스 셔츠 컬렉션, 시그너처 아이템인 오리지널 폴로 버튼다운 옥스퍼드 셔츠를 생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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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RLAND, NORTH CAROLINA

미국의 전통적인 작은 마을 갈랜드는 브룩스 브라더스의 오리지널 폴로 버튼다운 옥스퍼드 셔츠를 제작하는 곳으로 유명하다. 갈랜드 주민 대부분은 브룩스 브라더스 공장에 재직하며 회사와 폴로 버튼다운 옥스퍼드 셔츠에 남다른 애정을 품고 있다. 갈랜드 공장에서는 브룩스 브라더스의 골든 플리스® 셔츠 컬렉션과 MTM 셔츠, 폴로 버튼다운 옥스퍼드 셔츠 등을 생산한다. 최첨단 기계 설비와 오랜 기간 이어져온 기술력을 기반으로 재단과 봉제 작업, 브룩스 브라더스만의 시그너처인 커프스의 여섯 개 주름 제작 등 모든 과정을 거치며 정성스럽게 셔츠를 완성하는 것이다.
브룩스 브라더스의 '메이드 인 아메리카' 캠페인
MADE IN NEW YORK

약 200년 동안 브룩스 브라더스는 뉴욕 퀸스의 롱아일랜드 시티 공장에서 타이를 생산했다. 매디슨 애비뉴 346번지의 맨해튼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16km 정도 떨어진 곳이다. 이 공장의 타이 전문 팀은 이탈리아와 영국에서 수입한 최상급 실크를 사용해 고유의 타이 컬렉션을 만든다. 브룩스 브라더스의 타이는 전 세계적으로 1년에 약 150만 개가 판매된다.
브룩스 브라더스의 '메이드 인 아메리카' 캠페인
TIED & TRUE

롱아일랜드 시티 넥타이 공장에서는 장인 정신을 기반으로 특별한 넥타이 제조 기술력을 보유한 다양한 문화권의 직원들이 매년 고품질 타이를 수천 개 이상 제작한다. 이는 브룩스 브라더스가 기술과 교육에 끊임없이 투자하고 생산 과정을 철저하게 관리하는 열정적인 노력의 결과다. 타이를 생산하는 과정은 수입 패브릭을 검수하는 일부터 포장 등의 배송 준비까지 총 17단계로 이뤄진다. 각 과정은 재단, 재봉, 프레스, 태그 작업 등 다양한 단계로 세분화되며 모든 작업을 거치면서 최상급 실크, 최첨단 기계 설비, 오랜 기간 굳건하게 지켜온 장인 정신의 결과물인 브룩스 브라더스 넥타이 컬렉션이 완성된다.

* 더 많은 정보는 <로피시엘 옴므> 12월호를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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