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결산, 올해의 시계 10
WATCH OF THE YEAR - 1
이응경 로피시엘 옴므 기자 | 2016.12.14 10:03 | 조회
1646
2016년을 결산하는 지면 시상식 시계 편. 시계 전문지 <레뷰 데 몽트르> 이은경 편집장이 선정한 올해의 시계와 시계 업계를 뒤흔든 이슈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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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스포츠 워치롤렉스 코스모그래프 데이토나
1963년 롤렉스가 자동차 경주를 위해 개발한 ‘오이스터 퍼페츄얼 코스모그래프 데이토나’는 뛰어난 성능과 신뢰도로 모터스포츠 분야에서 탁월한 명성을 얻었다. 데이토나 모델의 정체성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는 타키미터 눈금이 각인된 베젤로 최대 시속 400km까지 측정한다. 올해 롤렉스가 출시한 코스모그래프 데이토나의 최신 모델은 전설적인 크로노그래프인 데이토나의 전통을 잇는다. 블랙 베젤은 블랙 플렉시글라스 베젤인서트를 장착했던 1965년 모델을 연상시킨다. 자체 개발·제작한 오토매틱 와인딩 메커니컬 무브먼트인 롤렉스 칼리버 4130을 내장한 코스모 그래프 데이토나는 단연 올해 가장 돋보이는 최고의 스포츠 워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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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컴플리케이션파네라이 미닛 리피터
오피치네 파네라이는 지난 5월 피렌체에서 열린 ‘Dive into Time’ 전시에서 컴플리케이션 워치 ‘라디오미르 1940 미닛 리피터 카리용 투르비용 GMT’를 선보였다. 로컬 시간이나 세컨드 타임 존의 시간에 맞춰 차임이 울리며 시간을 알리는 특별한 투르비용 레귤레이터와 놀라운 수준의 미닛 리피터 메커니즘을 동시에 적용한 시계다. 지금까지 파네라이가 제작한 시계 중 기술적으로 가장 정교한 수준의 시계로 평가되며 브랜드가 한 세기 이상 바다와 이어온 인연이 담겼다. 이 시계는 배에서 종을 울려 시간을 알리던 전통을 그대로 따른다. 트리거가 아닌 버튼으로 미닛 리피터를 작동하며 세 개의 공 스프링과 세 개의 해머로 시간을 알려주는 방식이다. 또한 기존의 미닛 리피터가 15분을 나타내는 것과 달리 10분 단위 시스템을 채택했다. 기본형 무브먼트를 장착한 시계를 주로 선보이는 최근 시계 브랜드의 행보에 비추어 볼 때 파네라이의 라디오미르 1940 미닛 리피터 카리용 투르비용 GMT는 올해 최고의 컴플리케이션 워치임에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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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컬래버레이션스티브 맥커리 & 바쉐론 콘스탄틴 오버시즈
스포츠 스타, 비행기 제조사, 유명 자동차 대회 등 시계 브랜드가 컬래버레이션할 수 있는 대상은 무궁무진하다. 그럼에도 좀처럼 컬래버레이션을 시도하지 않는 바쉐론 콘스탄틴이 21세기 여행자를 위한 캐주얼 엘레강스 워치인 새로운 오버시즈 컬렉션을 론칭하며 다큐멘터리 포토 저널리즘계의 거장 스티브 맥커리와의 특별한 컬래버레이션을 발표했다. 일상생활에서 편안하게 찰 수 있는 모던한 하이엔드 워치메이킹의 정수를 보여주는 새로운 오버시즈 모델은 21세기 여행자의 완벽한 동반자로 평가된다. 새로운 만남과 발견에 익숙하며 글로벌한 라이프스타일을 즐기는 사람들 말이다. 바쉐론 콘스탄틴과 스티브 맥커리는 이번 컬래버레이션을 위해 세계 곳곳을 세밀하게 탐험했다. 위대한 포토그래퍼의 렌즈를 통해 지극히 희귀하고 잘 알려지지 않은, 때로는 접근조차 불가능한 열두 곳이 포착됐다. 그의 사진은 바쉐론 콘스탄틴이 추구하는, 시간의 유한성을 뛰어넘는 절대적인 가치를 담았다는 찬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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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여성 시계몽블랑 보헴 엑소투르비용 슬림
시계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여성 워치의 인기도 커지고 있다. 이에 오토매틱 무브먼트, 나아가 컴플리케이션 기능의 여성 워치를 출시하는 브랜드가 많아졌다. 2014년 첫선을 보인 몽블랑 여성 워치 컬렉션 ‘보헴’도 새로운 모델을 추가했다. 가장 돋보이는 모델은 ‘보헴 엑소투르비용 슬림’이다. 몽블랑 여성용 컬렉션에 엑소투르비용 오토매틱 칼리버를 최초로 사용해 여성에게 스위스 고급 워치메이킹의 정수를 소개한 것이다. 연구 개발 단계에서 생산까지 3년 이상이 걸린 1분 엑소투르비용은 스위스 몽블랑 매뉴팩처의 장인이 최고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제작한 인하우스 무브먼트다. 퀵 스톱-세컨드 메커니즘과 마이크로 로터를 탑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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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품질 인증오메가 마스터 크로노미터
시계의 정확성을 인증하는 것은 시계 브랜드뿐 아니라 전 시계 업계가 해결해야 할 과제다. 2015년 오메가는 시계 업계 최초로 크로노미터 인증 이상의 정확성을 보증하는 마스터 크로노미터 인증을 받은 시계를 발표했고 올해는 더욱 본격적인 행보를 보였다. 새로운 무브먼트 여섯 개로 스위스 연방 계측기관(METAS)에서 진행한 가장 높은 수준의 테스트를 통과하는 성과를 거둔 후 이를 장착한 신제품을 선보인 것이다. 오메가는 2020년까지 기계식 시계 대부분에 대해 마스터 크로노미터 인증을 받는 것을 목표로 삼는다. 이것은 오메가가 더 높은 품질의 정확성, 우수함, 항자성을 보유한 시계를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다는 의미다. 마스터 크로노미터 인증 카드는 해당 시계가 스위스 연방 계측기관이 실행한 여덟 가지 테스트를 통과했음을 나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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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스포츠 워치롤렉스 코스모그래프 데이토나
1963년 롤렉스가 자동차 경주를 위해 개발한 ‘오이스터 퍼페츄얼 코스모그래프 데이토나’는 뛰어난 성능과 신뢰도로 모터스포츠 분야에서 탁월한 명성을 얻었다. 데이토나 모델의 정체성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는 타키미터 눈금이 각인된 베젤로 최대 시속 400km까지 측정한다. 올해 롤렉스가 출시한 코스모그래프 데이토나의 최신 모델은 전설적인 크로노그래프인 데이토나의 전통을 잇는다. 블랙 베젤은 블랙 플렉시글라스 베젤인서트를 장착했던 1965년 모델을 연상시킨다. 자체 개발·제작한 오토매틱 와인딩 메커니컬 무브먼트인 롤렉스 칼리버 4130을 내장한 코스모 그래프 데이토나는 단연 올해 가장 돋보이는 최고의 스포츠 워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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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컴플리케이션파네라이 미닛 리피터
오피치네 파네라이는 지난 5월 피렌체에서 열린 ‘Dive into Time’ 전시에서 컴플리케이션 워치 ‘라디오미르 1940 미닛 리피터 카리용 투르비용 GMT’를 선보였다. 로컬 시간이나 세컨드 타임 존의 시간에 맞춰 차임이 울리며 시간을 알리는 특별한 투르비용 레귤레이터와 놀라운 수준의 미닛 리피터 메커니즘을 동시에 적용한 시계다. 지금까지 파네라이가 제작한 시계 중 기술적으로 가장 정교한 수준의 시계로 평가되며 브랜드가 한 세기 이상 바다와 이어온 인연이 담겼다. 이 시계는 배에서 종을 울려 시간을 알리던 전통을 그대로 따른다. 트리거가 아닌 버튼으로 미닛 리피터를 작동하며 세 개의 공 스프링과 세 개의 해머로 시간을 알려주는 방식이다. 또한 기존의 미닛 리피터가 15분을 나타내는 것과 달리 10분 단위 시스템을 채택했다. 기본형 무브먼트를 장착한 시계를 주로 선보이는 최근 시계 브랜드의 행보에 비추어 볼 때 파네라이의 라디오미르 1940 미닛 리피터 카리용 투르비용 GMT는 올해 최고의 컴플리케이션 워치임에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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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컬래버레이션스티브 맥커리 & 바쉐론 콘스탄틴 오버시즈
스포츠 스타, 비행기 제조사, 유명 자동차 대회 등 시계 브랜드가 컬래버레이션할 수 있는 대상은 무궁무진하다. 그럼에도 좀처럼 컬래버레이션을 시도하지 않는 바쉐론 콘스탄틴이 21세기 여행자를 위한 캐주얼 엘레강스 워치인 새로운 오버시즈 컬렉션을 론칭하며 다큐멘터리 포토 저널리즘계의 거장 스티브 맥커리와의 특별한 컬래버레이션을 발표했다. 일상생활에서 편안하게 찰 수 있는 모던한 하이엔드 워치메이킹의 정수를 보여주는 새로운 오버시즈 모델은 21세기 여행자의 완벽한 동반자로 평가된다. 새로운 만남과 발견에 익숙하며 글로벌한 라이프스타일을 즐기는 사람들 말이다. 바쉐론 콘스탄틴과 스티브 맥커리는 이번 컬래버레이션을 위해 세계 곳곳을 세밀하게 탐험했다. 위대한 포토그래퍼의 렌즈를 통해 지극히 희귀하고 잘 알려지지 않은, 때로는 접근조차 불가능한 열두 곳이 포착됐다. 그의 사진은 바쉐론 콘스탄틴이 추구하는, 시간의 유한성을 뛰어넘는 절대적인 가치를 담았다는 찬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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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여성 시계몽블랑 보헴 엑소투르비용 슬림
시계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여성 워치의 인기도 커지고 있다. 이에 오토매틱 무브먼트, 나아가 컴플리케이션 기능의 여성 워치를 출시하는 브랜드가 많아졌다. 2014년 첫선을 보인 몽블랑 여성 워치 컬렉션 ‘보헴’도 새로운 모델을 추가했다. 가장 돋보이는 모델은 ‘보헴 엑소투르비용 슬림’이다. 몽블랑 여성용 컬렉션에 엑소투르비용 오토매틱 칼리버를 최초로 사용해 여성에게 스위스 고급 워치메이킹의 정수를 소개한 것이다. 연구 개발 단계에서 생산까지 3년 이상이 걸린 1분 엑소투르비용은 스위스 몽블랑 매뉴팩처의 장인이 최고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제작한 인하우스 무브먼트다. 퀵 스톱-세컨드 메커니즘과 마이크로 로터를 탑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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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품질 인증오메가 마스터 크로노미터
시계의 정확성을 인증하는 것은 시계 브랜드뿐 아니라 전 시계 업계가 해결해야 할 과제다. 2015년 오메가는 시계 업계 최초로 크로노미터 인증 이상의 정확성을 보증하는 마스터 크로노미터 인증을 받은 시계를 발표했고 올해는 더욱 본격적인 행보를 보였다. 새로운 무브먼트 여섯 개로 스위스 연방 계측기관(METAS)에서 진행한 가장 높은 수준의 테스트를 통과하는 성과를 거둔 후 이를 장착한 신제품을 선보인 것이다. 오메가는 2020년까지 기계식 시계 대부분에 대해 마스터 크로노미터 인증을 받는 것을 목표로 삼는다. 이것은 오메가가 더 높은 품질의 정확성, 우수함, 항자성을 보유한 시계를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다는 의미다. 마스터 크로노미터 인증 카드는 해당 시계가 스위스 연방 계측기관이 실행한 여덟 가지 테스트를 통과했음을 나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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