쥬씨, 무인 카운터·디지털사인 총 1400대 도입

원스톱 무인 주문기기, 차세대 영상광고보드 각각 700대…6개월 내 전 매장에 설치

머니투데이 배영윤 기자  |  2016.12.21 17:10  |  조회 4697
쥬씨 무인 카운터
쥬씨 무인 카운터

생과일 주스 전문점 쥬씨가 안드로이드 기반 무인 주문 기기와 영상광고보드 총 1400대를 도입한다고 21일 밝혔다.

안드로이드 기반 시스템 전문기업 마이꿈은 쥬씨에 원스톱 무인주문기기 '마이카운터'와 차세대 영상광고보드 '마이이젤'을 각각 700대씩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마이카운터는 모바일 운영체제(OS)인 안드로이드를 장착한 국내 첫 스마트 키오스크(KIOSK, 터치스크린 방식의 정보전달 시스템)다. 카드와 현금은 물론 교통카드와 모바일 앱 결제 등 모든 결제기능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또 안드로이드 스마트기능을 활용해 메뉴선택과 주문대기 호출 등 1인5역 무인주문서비스도 제공한다.

마이이젤은 가상화 영상기술(클라우드 서버에 저장된 영상구성요소를 사용자가 자유자재로 편집할 수 있는 첨단 기법)을 상용화시킨 안드로이드 기반의 디지털사이니지(Digital Signage, 원격 관리가 가능한 디지털 디스플레이) 제품이다. 가맹점별, 고객별, 상황별 등으로 다양한 메뉴판 구성은 물론 각종 이벤트와 증강현실을 이용한 가상광고 등 제4의 미디어로 활용할 수 있다.

쥬씨는 마이카운터와 마이이젤을 향후 6개월 안에 전 매장에 설치해 외식업계 사물인터넷 시대를 앞당긴다는 계획이다.

정상국 마이꿈 대표는 "안드로이드 기반의 하드웨어 제품은 같은 안드로이드 기반의 모바일 기기와 100% 연동 가능해 사용자 편의성이 탁월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안드로이드 기반의 하드웨어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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