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패션, 토리버치 청담 플래그십 스토어 새단장

판매공간 1.5배 확장, VIP룸 설치…리뉴얼 기념 '2017년 리조트 컬렉션' 선공개

머니투데이 배영윤 기자  |  2017.01.03 15:05  |  조회 4018
토리버치 청담 플래그십 스토어 외관/사진제공=삼성물산 패션부문
토리버치 청담 플래그십 스토어 외관/사진제공=삼성물산 패션부문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국내에 전개하는 '토리버치'(TORY BURCH)가 청담 플래그십 스토어를 새단장했다고 3일 밝혔다.

토리버치 청담 플래그십 스토어는 지난달 21일 전면 리뉴얼해 오픈했다. 지난 2010년 6월 처음 오픈한 이후 지난해 8월부터 4개월간 대대적인 내외관 리뉴얼 작업을 거쳤다.

외관은 토리버치를 상징적 디자인 디테일인 트래버틴과 황동 세공으로 장식했다. 내부는 바스켓 직조 패턴의 트래버틴 바닥, 오크판넬 벽, 실크 커튼과 벨벳 소파 등 고급스러운 분위기로 꾸몄다. 우드 프렛 워크(Wood Fret Work) 계단 장식과 오가닉 조개 샹들리에가 전세계 토리버치 매장 중 최초로 적용됐다.

또한 판매 공간을 종전보다 약 1.5배 늘려 편안한 쇼핑 환경을 조성했다. 개인적인 쇼핑을 원하는 고객들을 위한 VIP룸도 만들었다.

매장에는 의류, 슈즈, 가방, 액세서리, 향수 컬렉션 등 토리버치의 전 컬렉션을 구성했다. 청담 플래그십 매장 단독상품들도 선보인다. 특히 이번 리뉴얼 오픈을 기념해 토리버치의 '2017년 리조트 컬렉션'을 가장 먼저 공개한다.

김동운 삼성물산 패션부문 해외상품 2사업부장은 "토리버치는 슈즈와 의류 매출이 전체 매출 대비 50% 이상 차지할 정도로 '토털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성장했다"라며 "새로운 콘셉트의 청담 플래그십 스토어를 바탕으로 국내 고객은 물론 중국, 유럽 등 글로벌 고객들이 차별화된 쇼핑 환경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토리버치는 지난 2004년 디자이너 토리버치가 미국 맨하탄 노리타 지역에 작은 부티크를 열면서 시작됐다. 지난 10년 동안 토리버치는 전 세계에 진출해 글로벌한 브랜드로 성장했다.

국내에서는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지난 2010년부터 토리버치 사업을 진행해 매년 두 자릿수 이상 매출 신장률을 달성했다. 현재 토리버치 국내 매장은 백화점, 면세점, 아울렛 등 40여개 정도이며 지난해 온라인 스토어를 오픈했다.

토리버치 청담 플래그십 스토어 내관/사진제공=삼성물산 패션부문
토리버치 청담 플래그십 스토어 내관/사진제공=삼성물산 패션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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