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클루니 따라했던 문재인, 새로운 패션코드는?
'여름쿨톤' 문재인, 화사하고 밝은 파스텔톤 애용…'카리스마 부족' 지적, 스타일링으로 보완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17.02.25 14:41 |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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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스1 |
5년이 지난 지금, 다시 대선주자로 나선 문재인 대표는 보다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분위기의 스타일링을 선보이고 있다. 그간 부드러운 이미지에 대해 받아온 지적들을 스타일 변신을 통해 보완하려는 노력도 보인다.
다시 한 번 대선주자로 나서는 문재인의 패션 코드를 △여름쿨톤 △안경 △이미지 보완 3가지로 나눠 소개한다.
◇'여름쿨톤' 문재인…청량하고 깔끔한 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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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문 전 대표는 화사한 파스텔톤 타이를 선택할 때가 많다. 과감한 패턴이 더해진 노란색 넥타이를 화이트 셔츠와 매치해 또렷한 인상을 강조하거나, 하늘색 셔츠에 핑크빛 넥타이를 매치해 자신의 강점인 '부드러움'을 살리기도 한다.
하늘색이 잘 어울리는 문 전 대표는 다양한 패턴이 더해진 하늘색 타이를 돌려가며 맨다. 블루 그레이의 이지적인 셔츠에 광택이 도는 짙은 네이비 타이를 매치해 스마트한 분위기를 내거나 화이트 셔츠와 잔잔한 패턴 타이로 산뜻하고 젊은 감성을 드러낼 때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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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를 매지 않는 '노 타이' 스타일링을 연출할 땐 잔잔한 체크 셔츠를 선택해 포인트를 주기도 한다. 문 전 대표는 타이를 매지 않을 땐 패턴이 없는 어두운 컬러의 깔끔한 슈트를 입어 너무 캐주얼하게 연출하지 않는다.
◇"둥근테와 찰떡궁합"…문재인의 안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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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전 대표는 덴마크 브랜드 '린드버그'(Lindberg)의 '모르텐'이라는 안경테를 5년째 사용하고 있다.
'문재인 안경'으로도 통하는 얇고 둥근 안경테는 문 전 대표의 큰 눈과 부드러운 인상을 가리지 않고, 편안한 분위기와 잘 어울린다.
2016년 11월19일, 뿔테 안경을 쓴 문재인 전 대표/사진=뉴스1 |
네모 반듯한 프레임의 검정색 뿔테 안경은 문 전 대표의 이미지를 180도 바꿔놨다.
일반 남성에 비해 환한 편인 문 전 대표의 피부가 붉고 거무튀튀한 빛이 도는 듯했고, 안색 역시 역시 어둡고 칙칙해졌다. 기존의 편안하고 부드러운 이미지는 온데 간데 없었다. 딱딱하고 완고한 느낌이 강했다.
2016년 11월19일, 하루만에 둥근 안경테로 돌아온 문재인 전 대표/사진=뉴스1 |
이후 더불어민주당 홍보위원장이었던 손혜원 의원은 한 팟캐스트(인터넷 방송)에 출연해 "문 전 대표에 직언을 많이 한다"며 "(문 대표에) 안경테를 (뿔테에서 둥근 안경테로) 바꾸라고 조언해 도로 안경테를 바꾸게 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카리스마를 더하라…이미지 보완 스타일링
문 전 대표의 '부드러움' '순수함' '친근함'은 장점이자 단점이 되기도 한다. 부드럽고 친근한 이미지는 반대로 자기결정력 부족, 돌파력 부족으로 해석될 수 있기 때문이다. 문 전 대표를 두고 그의 한 측근은 '카리스마가 부족하다'는 평을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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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때로는 머리를 앞에서 뒤로 모두 빗어넘긴 일명 '올백 헤어'를 연출하기도 한다. 옆으로 넘긴 헤어스타일보다 나이가 들어 보이지만 단호하고 강직한 분위기를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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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문 전 대표는 권위와 지적인 능력 등을 상징하는 블랙 컬러를 활용한 세련된 세미 정장 패션으로 품위 있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단, 문 전 대표가 짙은 컬러를 활용할 땐 자신에게 잘 어울리는 소재, 컬러와 함께 사용한다. 부드러운 느낌의 차콜 재킷과 블랙 스웨터를 매치하거나, 화사한 하늘색 셔츠에 버건디 타이를 매는 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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