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대 앞둔 광희 입담 폭발…'한끼줍쇼'서 이경규와 티격태격

머니투데이 이슈팀 한지연 기자  |  2017.03.09 10:34  |  조회 3613
광희가 한끼줍쇼에서 예능감을 뽐냈다/사진=한끼줍쇼 캡쳐
광희가 한끼줍쇼에서 예능감을 뽐냈다/사진=한끼줍쇼 캡쳐

광희가 군 입대를 앞두고 입담이 폭발했다.

지난 8일 저녁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한끼줍쇼'에는 광희와 추성훈이 함께 출연했다. 상도동에서 '한끼'를 성공하기 위해 골목을 누빈 광희는 이경규와 의외의 조합을 보여줬다.

이날 광희는 이경규와 짝을 이뤘는데 상도동 거리를 다니는 내내 이경규와 투닥투닥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경규는 광희가 말을 할 때마다 "차분하게 좀 얘기해라", "제발 좀 나대지마"라고 지적했다. 또 자신을 '유라인'이라 소개하는 광희에게 일침을 가하기도 했다. 광희가 유재석의 아들과 강호동의 아들 이름을 헷갈려 잘못 이야기하자 광희에게 "너 영혼은 '무한도전'에 있다"라고 말한 것. 하지만 광희는 굴하지 않았다. 이에 광희는 "경규 선배님하고 안하고 싶다. 강호동 선배님과 팀 하는 걸로 이야기해서 컨펌했다"라고 재치있게 응수했다.

광희는 이경규에게 외모지적도 빼놓지 않았다. 광희는 "노력하면 얼굴도 바뀌고 인생도 바뀐다"다며 연예계 공식 성형남의 면모를 뽐냈다. 그러면서 광희는 이경규에게 "선배님도 지방 재배치해야 될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오는 13일 군입대를 앞둔 만큼 군대 이야기도 꺼냈다. 이경규는 광희에게 "최전방으로 보내겠다"라고 놀렸는데, 광희는 이에 굴하지 않고 한끼를 얻어먹기 위해 들어간 집에서 군대 노하우를 친근하게 묻기도 했다. 이날 이들에게 한끼를 대접한 가족 중에는 전역한지 갓 한 달이 된 아들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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