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글거나 뾰족하거나…'패션의 완성' 구두 고르기

둥근 구두는 부드럽고, 뾰족 구두는 시크해…따뜻한 봄날엔 오픈토 슈즈 어때?

머니투데이 스타일M 남지우 기자  |  2017.04.06 08:41  |  조회 10210
완벽한 헤어 메이크업에 옷차림까지 갖췄으니 스타일링의 끝이라고? 스타일링의 완성 여부는 '신발'에서 결정된다. 여성들이 즐겨 신는 구두는 앞코의 생김새에 따라 다른 분위기를 자아낸다. 둥근 구두, 뾰족 구두, 오픈토 구두에 따른 스타일링을 소개한다.

◇둥근 구두, 부드러운 매력을

/사진= 머니투데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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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코가 둥근 구두는 부드럽고 여성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둥근 앞코의 플랫폼힐, 메리제인 구두, 앵클 스트랩 힐 등은 여성스러운 스커트 패션과 잘 어울린다.

배우 이정현은 롱 트렌치코트에 누드 톤 플랫폼 힐을 신고 여성미를 강조했다. 도희는 베이비핑크 컬러의 스커트에 같은 색 플랫폼 힐을 착용하고 봄 분위기를 물씬 살렸다. 두 사람 모두 의상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색상의 구두로 스타일링을 했다.

가수 예은과 보아는 스트랩이 돋보이는 둥근 구두를 선택했다. 둥근 코의 부드러운 느낌과 얇은 스트랩이 만나면 발목을 가늘어 보이게 연출할 수 있다. 예은은 청 스커트와 함께 캐주얼하게 매치했고, 보아는 스웨이드 메리제인 구두를 단아한 패턴 원피스와 함께 착용했다.

◇뾰족 구두, 시크한 스타일링의 완성

/사진= 머니투데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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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코가 뾰족한 구두는 시크하고 날카로운 느낌을 낸다. 뾰족한 앞코의 펌프스 힐과 스틸레토 힐 등은 오피스룩과 매치하기 좋다.

배우 김혜수와 가수 혜림은 세미 슈트와 뾰족 구두를 매치했다. 김혜수는 아찔한 스틸레토 힐을, 혜림은 개성 있는 블록힐을 매치해 멋스러운 슈트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뾰족 구두 역시 스트랩 디테일과 잘 어울린다. 뾰족한 압코의 시니컬한 느낌과 스트랩의 강렬한 느낌이 조화를 이룬다. 배우 클라라는 스트랩 디테일이 돋보이는 글래디에이터 슈즈를, 배우 오윤아는 발레슈즈를 연상케하는 스트랩 힐을 신고 섹시한 분위기를 발산했다.

◇오픈토, 발랄하고 아찔하게

/사진= 머니투데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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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코가 없는 '오픈토' 형태의 신발은 발가락을 드러내 시원한 느낌을 풍긴다. 오픈토 슈즈는 날씨가 따듯해지는 봄 여름 스타일링에 제격이다.

배우 김하늘은 블랙 원피스와 스트랩 샌들을 매치해 컬러감을 통일했다. 비즈 장식이 돋보이는 힐을 선택해 포인트를 더했다. 공효진은 청록색과 파란색이 배색된 화려한 원피스 차림에 굽 낮은 오픈토를 신고 스타일의 무게감을 균형있게 조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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