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열 "수면 마취 후 이상한 냄새가 났다"

머니투데이 이슈팀 한지연 기자  |  2017.05.01 11:00  |  조회 7608
유희열
유희열

작곡가 겸 가수 유희열이 과거 수면 마취 일화를 공개했다.

지난달 30일 저녁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우리새끼'에 유희열이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유희열은 박수홍 부자가 건강검진을 받기 위해 수면 마취를 하는 모습을 보고 자신의 에피소드를 소개했다

유희열은 "예전에 손가락을 다쳐 수술한 적이 있는데 병원에서 수면 마취를 하라고 했다"며 "의사와 간호사가 '유희열씨 팬이에요'라며 나를 안심시켰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수술이 끝난 후 눈을 떴는데 회복실이었다. 아내가 걱정돼서 찾아왔다"며 "그런데 아내가 '이게 무슨 냄새냐'고 묻더라. 내가 싼 것이었다"고 털어놨다. 수면 마취를 해 의식을 잃은 사이 사건이 벌어진 것이다.

유희열은 "아내가 '오빠 팬들 앞에서 똥 싸면 어떡해'라고 소리를 질렀다"라고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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