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리·켄달 제너의 잇백?"…2017 여름 가방 트렌드 3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17.08.01 07:46  |  조회 4640
배우 설리, 그룹 소녀시대 수영, 가수 제시카/사진=머니투데이 DB
배우 설리, 그룹 소녀시대 수영, 가수 제시카/사진=머니투데이 DB
올 여름 가벼운 옷차림에 매치할 시원한 느낌의 패션 아이템을 찾고 있다면 '가방'에 눈길을 돌려보자. 푹푹 찌는 더위마저 날려버릴 2017 여름 가방 트렌드를 소개한다.

◇설리·레드벨벳 슬기가 선택한 '라탄백'

/사진=머니투데이 DB
/사진=머니투데이 DB
올 여름, 거리에서 '피크닉 바구니'처럼 생긴 가방을 마주쳤다면? 봄·여름 시즌 패션계를 뜨겁게 달군 '라탄백'을 봤을 가능성이 높다.

배우 설리(최진리)는 옐로 롱드레스와 함께 공항 패션 아이템으로 활용했으며, 그룹 레드벨벳의 슬기는 캐주얼한 출근길 패션에 '라탄백'을 매치하기도 했다.

'라탄백'은 중국과 동남아시아 일대에서 자라는 덩굴 식물 '라탄'을 엮어 만든다. 라탄은 줄기가 튼튼하고 긴 데다 무게가 가벼워 의자, 테이블 등 가구는 물론 가방을 만들기도 한다. 또한 자연 소재라 인체에 해롭지 않고, 시원한 느낌을 내 여름철 인기 소재다.

/사진=Tory Burch, Dolce & Gabbana, Sacai
/사진=Tory Burch, Dolce & Gabbana, Sacai
이번 시즌 패션 브랜드 토리 버치, 마이클 코어스, 돌체 앤 가바나, 사카이 등은 컬렉션을 통해 다양한 디자인의 라탄백을 선보였다.

체인 스트랩을 엮은 토트백, 가죽을 덧대 고급스러운 느낌으로 완성한 스퀘어백 등 다양한 디자인이 등장했다.

'라탄백'은 바캉스룩과 편안한 캐주얼룩에만 어울린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포멀룩에도 들 수 있는 클래식한 디자인으로 재탄생해 눈길을 끌었다.

◇켄달 제너의 '잇템'…'패니 팩'

/사진=No.21,Stella McCartney, Off-White, DKNY
/사진=No.21,Stella McCartney, Off-White, DKNY
허리춤에 가볍게 두르는 '힙 색'으로 잘 알려진 '패니 팩'(Fanny Pack). 모델 켄달 제너의 스트리트 패션에서 빠지지 않는 아이템으로 등극하며 촌스러운 가방이 아닌 '잇백'으로 다시 태어났다.

2017 S/S 컬렉션에선 겐조, 스텔라 맥카트니, 랙 앤 본, DKNY 등 수많은 패션 브랜드들이 다양한 디자인의 패니 팩을 선보이기도 했다.

/사진=머니투데이 DB, 켄달 제너·수영 인스타그램
/사진=머니투데이 DB, 켄달 제너·수영 인스타그램
'패셔니스타'로 잘 알려진 그룹 소녀시대의 수영도 이탈리아 패션 브랜드 '구찌'(Gucci)의 패니 팩을 둘러 메 멋스러운 공항 패션을 완성했다.

패니 팩은 휴대폰, 립스틱 등 소품을 가볍게 보관할 수 있다. 특히 아웃도어 활동, 액티비티가 잦은 여름철에 여기 저기 매치하기 좋은 아이템이기도 하다.

액티비티를 즐길 땐 땀이나 비에 젖어도 무관한 합성 소재로 된 패니 팩을, 멋스러운 캐주얼룩엔 가죽 패니 팩을 매치하면 멋스러운 룩을 완성할 수 있다.

◇제시카가 선택한 '라운드 핸들백'

가수 제시카/사진=머니투데이 DB
가수 제시카/사진=머니투데이 DB
이번 봄·여름 시즌 여러 패션 디자이너들이 줄줄이 선보인 '라운드 핸들 백'(Round handle bag)은 일반적으로 반원형이었던 가방 손잡이를 동그란 모양으로 변형한 가방이다. 손잡이로 메탈, 우드 등 단단한 소재를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프랑스 패션 브랜드 '끌로에'(Chloe)는 그동안 금빛 메탈 소재의 손잡이를 더한 가방을 선보여왔다. 둥근 손잡이는 마치 아름다운 액세서리를 매치한 것처럼 보여 여성스럽고 우아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가수 제시카는 단정한 체크 패턴의 재킷과 화이트 티셔츠, 데님 스커트에 미니 라운드 핸들 백을 들어 여성스러운 무드를 강조했다.

/사진=Chloe, Michael Kors Collection, Givenchy
/사진=Chloe, Michael Kors Collection, Givenchy
여름철 더욱 시원한 느낌을 내고 싶다면 나무나 플라스틱 소재의 라운드 핸들 백을 선택하자.

패션 브랜드 '마이클 코어스'는 라탄을 그물 모양으로 엮은 라운드 핸들 백을, '지방시'는 돋보이는 무늬 가죽에 멋스러운 플라스틱 원형 손잡이를 더해 시원한 느낌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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