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남성복 '코모도', 파스텔톤 쿨비즈 반바지 출시

핑크·스카이블루 등 화사한 색상·짧은 반바지 선보여…젊은 감성 추구하는 남성 공략

머니투데이 배영윤 기자  |  2017.07.31 10:26  |  조회 2885
코모도 쿨비즈 반바지/사진제공=신세계인터내셔날
코모도 쿨비즈 반바지/사진제공=신세계인터내셔날

신세계인터내셔날 자회사 신세계톰보이가 남성복 브랜드 코모도(COMODO)에서 화사한 색상의 쿨비즈 반바지를 출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신제품은 짧은 길이의 반바지로 블랙, 그레이 등 기본 색상 외에 핑크, 스카이블루 등 파스텔톤 계역의 화사한 색상으로 선보였다. 최근 '젊은 아재', '영 포티(Young Forty)' 등이 화두가 되면서 젊은 층 뿐만 아니라 중장년층에서도 젊고 부드러운 이미지를 자아내는 화사한 색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코모도의 신제품 반바지는 한 톤 다운된 파스텔톤을 적용해 출근복으로 입어도 손색없다. 핑크 색상은 무게감 있는 인디 핑크와 은은한 라이트 핑크 색상 두 가지로 선보여 다른 느낌을 연출할 수 있다. 블루 또한 점잖은 인상을 주는 연한 색상으로 출시됐다. 라이트 핑크 바지와 색상, 소재가 동일한 재킷도 출시해 한 벌로 입을 수 있다.

이번 신제품은 무더운 여름에 입을 수 있도록 가볍고 시원한 소재로 만든 것이 특징이다. 요철감(실의 굵기와 꼬임이 다른 두 종류 실로 원단을 만들어 올록볼록하고 공기가 잘 통함) 있는 소재와 경량 면 소재를 사용했다. 고급화한 경량 울 혼방 소재 반바지도 출시했다.

인디 핑크와 라이트 블루 색상의 '경량 면 반바지'의 가격은 9만9000원, 라이트 핑크의 '요철감 면 반바지'와 '경량 울 혼방 반바지'는 11만9000원이다.

정해정 코모도 마케팅담당 과장은 "젠더리스 열풍에 따라 남성복과 여성복의 경계가 허물어지면서 남성들의 반바지도 더 짧고 화사해지는 추세"라며 "밝은 하의에 어두운 색상의 재킷을 입으면 출근복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코모도의 쿨비즈 반바지는 전국 코모도 매장과 신세계인터내셔날 온라인 부티크 S.I.빌리지닷컴에서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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