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퓨 '파스텔 블러셔 컬렉션 마리몬드 에디션'/사진제공=에이블씨엔씨

에이블씨엔씨 화장품 브랜드숍 어퓨가 '파스텔 블러셔 컬렉션' 2품목을 마리몬드 에디션으로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에이블씨엔씨는 어퓨와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마리몬드'와 협업한 '파스텔 블러셔 컬렉션'을 선보였다. 핑크 계열 '디어매그놀리아'(Dear. Magnolia)와 코랄 계열 '레터스프롬유'(Letters from you) 등 2종으로 나왔다.

각각의 제품은 총 3가지 컬러로 구성됐는데, 기존 파스텔 블러셔의 베스트셀러 색상 한 가지와 마리몬드 에디션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새로운 색상 두 가지를 더했다. 발색력이 뛰어나 소량 사용해도 생생한 컬러를 표현할 수 있고 지속력도 우수하다. 용량과 가격은 13.5g, 1만5000원이다.

이번에 출시된 제품 겉면에는 목련꽃 패턴이 그려져있다. 이는 마리몬드가 진행하는 휴먼브랜딩 프로젝트 '꽃할머니'를 통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김복동 할머니에게 헌정한 것이다.

올해 92세인 김복동 할머니는 분쟁지역 피해 아동 지원과 평화 활동가 양성을 위한 '나비기금'에 전 재산 5000만 원을 기부하는 등 인권운동에 앞장서 왔다. 마리몬드 측은 가장 먼저 봄이 왔음을 알리는 고고함과 풍성한 꽃잎이 특징인 목련꽃이 김복동 할머니와 닮아 꽃으로 형상화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