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가을 네일 트렌드…'3가지'만 기억해

버건디 컬러…레트로 유행…톤온톤 네일

머니투데이 스타일M 고명진 기자  |  2017.09.19 11:26  |  조회 12780
/사진=프리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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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일은 패션 센스를 측정하는 바로미터다. 아무리 잘 차려 입은 들 맞지 않는 컬러, 다 벗겨진 컬러 네일을 하고 있다면 모든 시선이 손으로 향하는 것은 당연지사다. 달리 말하면 올가을 패셔니'스타'가 될지 패션 '테러리스트'가 될지는 당신의 손 끝에 달렸다고 말할 수 있다.

패션 트렌드에 맞춰 등장한 2017 가을 네일 트렌드 3가지가 있다. 이를 참고해 남다른 네일로 패션을 완성해보자.

◇풀 네일엔…'버건디 컬러'

/사진=싱글즈
/사진=싱글즈
가을하면 빼놓을 수 없는 컬러, 바로 버건디다. 버건디 컬러는 성숙하면서도 우아한 느낌을 자아낸다. 화보에서 이엘은 붉은 빛이 강한 네일 컬러로 강렬한 무드를 연출했다.

올가을 세련된 가을 여자로 거듭나고 싶다면 버건디 풀 네일을 추천한다. 풀 네일은 손톱을 꼼꼼하게 채워 바르는 가장 기본 적인 네일 아트 기법을 말한다.

버건디 컬러는 아무 포인트 없이 채워 바르기만 해도 오묘한 느낌을 준다. 손톱에 빈 부분이 없도록 꼼꼼하게 버건디 매니큐어를 바르고 배우 고급스러운 무드를 연출해보자.

◇네일에도 복고 열풍…'체크' '도트'

체크 네일(왼), 도트 네일(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체크 네일(왼), 도트 네일(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네일에도 복고가 유행이다. 톤 다운된 패션 아이템이 많은 가을에 체크와 도트 무늬의 엑센트 네일로 포인트를 주자.

요즘에는 셀프 네일 제품이 많다. 시중에 체크와 도트로 된 붙이는 네일을 구매해 사용하면 시간적, 경제적 부담도 덜 수 있다. 또한 일반 네일보다 오래 유지돼 인기가 많다.

모든 손톱에 체크 무늬 네일 아트를 하면 너무 과해보일 수도 있다. 2~3개 손톱에만 체크 무늬를 더하고 나머지는 원 컬러로 칠해 조화로운 네일 아트를 완성해보자.

도트 네일도 마찬가지다. 모든 손톱에 도트 무늬를 더하면 자칫 촌스러운 느낌을 줄 수 있다.

좋아하는 컬러를 선택한 뒤 1~2개에 도트 무늬 네일을 더하고 나머지는 원 컬러로 칠해주면 깜찍하고 발랄한 무드 연출이 가능하다.

◇누디 컬러는…'톤온톤 네일'

/사진=더블유코리아
/사진=더블유코리아
누디 톤의 네일은 은은한 매력으로 쉽게 질리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어 사랑받는다.

화려한 것보다 깔끔한 것을 선호하는 성향이라면 누디 컬러로 네일을 물들여보자. 가수 선미는 누디 컬러 립과 네일로 차분한 느낌을 연출했다.

다양한 누디 컬러를 활용해 손톱마다 톤을 달리하는 톤온톤 네일은 단정하면서도 세련된 분위기를 자아낸다. 너무 밋밋한 느낌이라면 손톱 하나 정도는 펄 네일을 발라 포인트를 주는 것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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