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추석엔 '한복 커플룩'?…★ 부부들의 '한복 배틀'
안재욱·최현주 부부, 오상진·김소영 부부, 강병현·박가원 부부
머니투데이 스타일M 고명진 기자 | 2017.10.02 09:29 |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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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안재욱 최현주 부부, 박가원 강병현 부부/사진=안재욱 박가원 인스타그램 |
어느새 한복은 명절의 상징이 됐다. 최근엔 한복이 한국의 고유한 멋과 아름다움을 알리는 아이템의 상징이 되면서 주목받고 있다.
과거 한복 차림을 선보였던 스타 부부들은 어떤 한복 패션을 선보였을까.
◇공손하게 손 모으고…안재욱·최현주 부부
/사진=안재욱 인스타그램 |
공개된 사진 속 안재욱과 아내 최현주는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채 카메라를 향해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
새신랑 안재욱은 진회색의 저고리에 쾌자(조끼인 배자가 무릎 밑까지 내려오는 형태)를 입고 중후한 느낌을 자아냈다.
머리를 곱게 쪽진 새색시 최현주는 주름이 많이 들어간 붉은 치마에 연두색 저고리로 전통의 미를 살렸다.
◇결혼 후 첫 명절…오상진·김소영 부부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오상진/사진=뉴시스, 오상진 인스타그램 |
지난해 10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복진흥센터는 경복궁 흥례문 일대에서 열린 '2016 한복의 날 기념식'에서 방송인 오상진을 한복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이날 오상진은 보라색 저고리가 드러나는 반소매 쾌자를 입고 나타났다. 은빛의 쾌자가 오상진의 성숙하고 차분한 무드를 강조했다.
전 MBC 아나운서 김소영/사진=김소영 인스타그램 |
사진 속 김소영은 짧은 하얀색 저고리에 하늘색 치마를 입고 뉴스를 진행하고 있다. 옷고름이 없는 개량식 한복을 착용해 단정하면서도 모던한 느낌을 풍겼다. 여기에 김소영은 진회색 반지와 화려한 연두색 노리개로 단아한 한복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올가을 첫 명절을 맞은 오상진과 김소영의 한복 커플룩이 궁금해진다. 대체로 결혼 후 첫 명절은 한복 차림을 한다.
◇'잉꼬' 인스타그램으로 유명…강병현 박가원 부부
(왼쪽부터) 박가원 강병현 부부 /사진=토비스미디어 |
박가원은 지난해 9월 소속사 토비스미디어를 통해 "고향 오고 가시는 길 운전 조심하시고 가족, 친지들과 오붓한 시간을 함께 하시며 행복하고 풍성한 한가위 보내시길 바란다"는 추석 인사말과 함께 한복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박가원은 깔끔하게 머리를 쪽지고 단정하게 손을 모은 포즈를 취했다. 박가원은 소매 부분이 훤히 비치는 저고리를 입고 시원한 느낌을 연출했다.
강병헌은 한 쪽에 은박 장식이 있는 분홍색 쾌자를 입고 뒷짐 자세를 취해 진중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강병현 박가원 부부의 가족사진(왼), 강병현 박가원 부부의 아들 유준/사진=박가원 인스타그램 |
유준은 남색 바지에 흰색 저고리를 입고 위에 연한 노란색의 쾌자를 걸쳤다. 신발까지 전통 흑혜(조선시대 사대부들이 평상시에 신던 신발)로 맞춰 깜찍한 한복 패션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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