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컬러의 재확립…'제이쿠' 2018 S/S 컬렉션

2018 S/S 헤라서울패션위크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17.10.26 18:11  |  조회 4060
/사진제공=2018 S/S 헤라서울패션위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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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우, 구연주 두 명의 디자이너가 이끄는 듀오 디자이너 브랜드 '제이쿠'(JKOO)의 새 컬렉션이 공개됐다.

지난 20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2018 S/S 헤라서울패션위크'에서는 '제이쿠' 컬렉션이 공개됐다.

이번 컬렉션 쇼에서 제이쿠는 'Decollage is your own decollage'를 모티브로 직선과 곡선의 공존을 표현하며 하나의 룩에서 서로 다른 무드의 실루엣의 조화를 과감하게 구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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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선의 스트라이프는 의상 전체에 넓게 사선으로 넣어 컬러 배색으로 활용하거나 얇게 넣어 강하고 깔끔한 이미지를 연출했다.

깨끗하게 재단된 쇼트나 재킷에 들어간 스트라이프는 날카로운 느낌을 낸 반면, 옷자락에 그려진 직선은 러플과 만나 부드러운 곡선으로 변신했다.

밑단이 언밸런스하게 잘린 스커트나 비스듬하게 곡선으로 깎인 튜브톱은 스트라이프와 만나 컬렉션의 주제를 명확하게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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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쇼에서는 제이쿠의 브랜드 컬러를 재확립하는 룩을 다수 볼 수 있었다.

제이쿠는 앞뒤 길이가 다른 롱셔츠 위에 시스루 스커트를 겹쳐 입은 듯 천을 덧대거나 레이스 탑 위에 사이드 러플 원피스를 레이어드 했다.

드레이프, 러플, 레이스, 시스루, 슬릿 등 다양한 기법을 활용해 '디콜라주'를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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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러 팔레트는 블랙, 화이트, 핑크로 단순했지만 직선을 이용한 클래식 무드와 러플과 끈을 이용한 자유로운 스트리트 무드를 동시에 느낄 수 있어 다채로웠다.

특히 섬세한 디테일이 돋보였다. 평범한 스트라이프 미디스커트는 왼쪽 오른쪽 다른 패턴과 간격이 다른 플리츠로 멋스럽게 등장했다. 페플럼 투피스는 재킷 앞에 원단을 캉캉스커트처럼 덧대어 앞뒤 분위기가 다른 룩으로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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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제이쿠의 강점 중 하나인 섬세하고 정교한 레이스 자수가 러플과 만나 솔리드 의상을 화려하게 탈바꿈해 눈길을 끌었다.

올 시즌 제이쿠 컬렉션은 상반된 요소에서 느껴지는 비슷하지만 서로 다른, 이질적인 경계를 제이쿠만의 감성으로 풀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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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제이쿠는 2018년 텐소울(Seoul's 10 Soul) 디자이너로 발탁됐다. 2010년부터 시행된 텐소울은 국내 차세대 패션 디자이너들의 글로벌 비즈니스를 돕고 해외 판로개척 기회를 제공하는 글로벌 패션 브랜드 육성 지원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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