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럭셔리 키운다"…한섬, 伊 브랜드 '포츠 1961' 독점 판매 계약

압구정 현대百에 첫 매장 등 오픈 확대 지속…해외서 주목받는 '뉴럭셔리' 추가 도입 계획

머니투데이 배영윤 기자  |  2017.11.01 11:06  |  조회 699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에 오픈한 '포츠1961' 매장 전경/사진제공=한섬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에 오픈한 '포츠1961' 매장 전경/사진제공=한섬
현대백화점그룹 패션전문기업 한섬이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포츠 1961'(PORTS 1961)을 국내에 처음 선보인다.

한섬은 '포츠1961'(이하 포츠)과 최근 국내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하고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에 첫 매장을 오픈했다고 1일 밝혔다.

포츠는 '여행을 다니는 자유로운 영혼을 가진 사람들을 위한 옷'이라는 콘셉트로 1961년에 론칭했다. 과하지 않는 멋스러움과 하나의 아이템으로 다양한 연출이 가능한 창의적인 디자인으로 잘 알려져있다. 프랑스 파리와 홍콩 플래그십 스토어를 포함해 이탈리아·일본·홍콩·호주 등 유명 백화점 및 편집숍 25곳에 입점하는 등 유통망을 확장하고 있다.

한섬이 포츠의 국내 사업을 본격화하는 것은 성장 가능성에 주목했기 때문이다. 앞서 한섬은 자사 하이엔드 편집숍 '무이'를 통해 포츠를 선보인 바 있는데 지난해 매출이 '톱3'에 들 정도로 반응이 좋았다. 지난 2014년 '세계 3대 편집숍'으로 불리는 '파리 꼴레뜨' 편집숍 공동 창립자인 밀란 부크미로빅과 영국 유명 디자이너 브랜드 스텔라 매카트니의 수석 디자이너로 활동한 나타샤 차갈을 각각 남녀 총괄 크리에이티브 디렉터(CD)로 영입하기도 했다.

한섬 관계자는 "포츠는 두 CD를 영입한 뒤 세련된 디자인과 다양한 소재를 결합한 새로운 제품을 선보이면서 패션업계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며 "주력 아이템인 셔츠와 스니커즈 등을 비롯해 남녀의류 등 편안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다양한 상품을 국내 소비자들에게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섬은 올해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 '포츠' 2호점을 여는 등 국내 주요 백화점에 매장을 본격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한섬은 향후 '폼', '무이', '톰그레이하운드' 등 수입 브랜드 편집숍을 통해 국내에 소개되지 않았지만 해외에서 주목받고 있는 수입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 육성할 방침이다. 프랑스 파리에 있는 톰그레이하운드 편집숍을 글로벌 패션 트렌드와 정보를 파악하는 전진기지로 활용할 계획이다.

한섬 관계자는 "해외 시장에서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뉴럭셔리' 브랜드를 중심으로 새로운 브랜드를 발굴할 것"이라며 "국내 브랜드와 함께 수입브랜드 사업도 강화해 패션전문기업으로 차별화된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섬은 올해 초 프랑스 패션 브랜드 '로샤스' 국내 판권을 확보한 데 이어, 이번 포츠까지 총 20여 개 수입 브랜드와 편집숍을 운영하고 있다. 한섬 자회사인 한섬글로벌과 현대G&F를 통해 타미힐피거, 클럽모나코 등 총 6개 수입 브랜드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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