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과 결혼한 민효린, 웨딩드레스 어디 거?

화사한 꽃 장식 달린 순백의 웨딩드레스…과거 입은 드레스들 보니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18.02.05 17:01  |  조회 107545
/사진=YG엔터테인먼트, 오스카 드 라 렌타
/사진=YG엔터테인먼트, 오스카 드 라 렌타
가수 태양과 결혼한 배우 민효린이 입은 웨딩드레스가 화제다.

태양과 민효린은 지난 3일 경기도의 한 교회에서 결혼식을 올리고,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애프터 파티를 열었다.

가수 태양과 배우 민효린/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가수 태양과 배우 민효린/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이날 민효린은 화사한 꽃 장식이 달린 순백의 웨딩 드레스를 입었다.

5:5 가르마를 탄 민효린은 앞머리를 자연스럽게 내린 뒤 아래로 내려묶는 로우 포니테일을 연출했다.

여기에 그는 얇은 티아라와 길게 내려오는 베일을 매치했으며, 크고 작은 흰 꽃들을 엮은 부케를 선택해 투명하고 청초한 분위기를 냈다.

/사진=오스카 드 라 렌타
/사진=오스카 드 라 렌타
민효린이 선택한 웨딩드레스는 미국 패션 브랜드 '오스카 드 라 렌타'의 2018 F/W 시즌 드레스다.

꽃잎을 가지런히 모은 듯 독특하게 연출된 네크라인과 드레스 자락의 군데군데 놓인 입체적인 꽃 장식이 돋보인다.

'오스카 드 라렌타'의 웨딩드레스는 앞서 배우 고소영, 한혜진, 송윤아, 김효진이 입어 화제가 됐다. 할리우드 배우 조지 클루니의 아내이자 변호사인 아말 알라무딘 역시 '오스카 드 라 렌타'의 웨딩드레스를 입었다.

결혼식 이후 진행된 애프터 파티는 영화 '트와일라잇'의 숲속 결혼식 장면을 연출한 세계적인 파티 플래너 '영송 마틴'(Youngsong Martin)이 기획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수 태양과 배우 민효린/사진=수잔 리 인스타그램
가수 태양과 배우 민효린/사진=수잔 리 인스타그램
애프터파티에서 민효린은 브이 자로 깊게 파인 네크라인과 사랑스러운 프릴 장식이 돋보이는 웨딩드레스를 입었다.

파티에서 민효린은 음악에 맞춰 태양과 함께 사랑스러운 커플 댄스를 선보였다. 민효린은 자리에서 빙글 빙글 돌며, 풍성한 드레스 자락을 뽐내 눈길을 끌었다.

/사진=제니 팩햄 공식 홈페이지
/사진=제니 팩햄 공식 홈페이지
민효린이 애프터파티에서 입은 드레스는 영국 디자이너 '제니 팩햄'(Jenny Packham)의 드레스다.

'제니 팩햄'은 2012년 배우 전지현이 선택한 웨딩드레스로 알려지며 화제가 된 브랜드다.

민효린은 사랑스러운 도트 패턴이 잔잔히 놓인 튤 소재에 풍성한 프릴 장식이 있는 가운 드레스를 선택해 귀엽고 발랄한 매력을 살렸다.

/사진=뉴스1, 제니 팩햄
/사진=뉴스1, 제니 팩햄
앞서 민효린은 지난해 11월 열린 '2017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AAA) 시상식에서도 '제니 팩햄' 드레스를 착용했다.

당시 민효린이 입은 드레스는 실제 애프터 파티에서 착용한 것과 같은 튤 소재로 제작된 민소매 드레스로, 가슴 부분의 티어드 장식과 허리의 간결한 벨트형 리본이 돋보인다.

제니 팩햄 컬렉션 쇼에 선 모델은 차분하게 떨어지는 엠파이어 라인으로 선보인 반면 민효린은 발랄한 매력을 강조하는 A라인으로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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