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올림픽 응원 패션…강추위 막으려면 이렇게 입자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18.02.10 08:57  |  조회 3557
/사진제공=볼빅브이닷, 평창동계올림픽 온라인 쇼핑몰, 유니클로, 아이더, 르까프
/사진제공=볼빅브이닷, 평창동계올림픽 온라인 쇼핑몰, 유니클로, 아이더, 르까프
9일 평창 동계올림픽이 개막했다. 올림픽 개막에 맞춰 기온이 올라 우려했던 한파는 피했지만 야외에서 진행되는 경기를 관람하기 위해서는 체감온도 10도에 육박하는 추위를 견뎌야 한다. 장시간 추위에 노출되는 만큼 체온이 떨어지는 것을 막는 것이 야외 응원 옷차림의 포인트. 여기에 멋스러운 스타일링까지 더해진다면 금상첨화다. 평창에서 제대로 응원을 즐기기 위해선 어떻게 챙겨입는 것이 좋을까.

◇'이너웨어'는 기본…체감온도 2.5도 높여

추운 경기장에서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선 '이너웨어'를 껴입는 것이 중요하다. 요즘은 내복이나 발열 내복, 방한 레깅스 등 이너웨어 종류도 다양하다.

추운 날씨일수록 두꺼운 옷을 한겹 입는 것보다 얇은 옷을 여러 벌 껴입는 것이 따뜻한데, 그 비결은 '공기층'에 있다. 피부와 옷 사이, 옷과 옷 사이에 생긴 공기층이 열과 수분이 날아가는 것을 막는다. 이너웨어만 입어도 체감온도를 약 2.5도 높일 수 있는 이유다.

특히 발열기능이 더해진 내복은 대기 중의 적외선이나 몸에서 나오는 수증기를 열 에너지로 변환, 체온을 오래 유지하도록 돕는다.

◇외투도 껴입어야…경량패딩·바람막이 점퍼 활용하자

두꺼운 점퍼 하나로 추위를 막겠다는 생각은 오산이다. 지나치게 두꺼운 점퍼를 입고 응원하다 땀이 나면 오히려 추위를 더 느낄 수 있다. 이너웨어와 달리 외투는 날씨 변화에 따라 쉽게 입고 벗을 수 있는 만큼 여러 겹 입어 온도를 조절하는 것이 현명하다.

가장 쉽고 간편한 방법은 '경량패딩'을 활용하는 것이다. 경량 패딩점퍼와 두툼한 패딩점퍼를 함께 입으면 보온성이 배가된다. 경량 패딩조끼의 경우 팔이 자유로워 더 가뿐하게 응원에 임할 수 있다.

패딩점퍼 안에 방수·방풍기능을 하는 바람막이 점퍼를 껴입는 것도 좋다. 야외 경기장은 온도가 낮을 뿐만 아니라 바람이 심하게 불거나 눈이 내릴 수도 있기 때문이다. 바람막이 점퍼는 찬 바람을 막아 체온 유지가 용이하고 두께가 얇은 만큼 활동성이 높아 움직임이 많은 응원 패션에 적합하다.

◇'방한용품'은 목·머리 중심으로 꽁꽁

방한용품을 적절히 활용해 노출되는 부위를 최대한 줄이는 것도 중요하다. 가장 신경써야 하는 부위는 목과 머리다. 신체 중 체열의 약 60%가 목과 머리에서 발산되기 때문에 체온 유지를 위해선 반드시 모자와 목도리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찬 바닥에 맞닿는 면적이 넓은 발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밑창이 납작한 구두나 운동화 대신 발을 따뜻하게 감싸는 패딩부츠나 어그부츠를 신을 것을 권한다.

양말 역시 바닥이 두툼한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발에 땀이 날 경우 식으면서 발이 더 차가워질 수 있으니 갈아신을 수 있는 여벌 양말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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