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쓱 바르면 끝?" 선스틱, 제대로 바르고 계신가요?

[스타일 지식인] 선스틱, 1~2시간마다 덧발라야…화장 위에 바를 땐 이렇게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19.06.24 07:00  |  조회 7561
/사진=이미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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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여름 휴가를 앞두고 선 케어 제품을 알아보고 있는 30대 직장인입니다. 평소엔 선크림을 잘 바르지 않지만 물놀이를 할 땐 꼭 자외선 차단제를 챙기는 편이에요. 주변에선 선스틱이 간편하다고 추천하는데, 정말 쓱 바르기만 해도 효과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A.> 선스틱, 제대로만 바르면 자외선 차단 효과를 누릴 수 있습니다.

선스틱 뿐만 아니라 선크림, 선 무스 등 다양한 제형의 자외선 차단제의 효과를 누리려면 권장 용량을 충분히, 규칙적으로 덧바르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어떤 제형을 선택하느냐 보다는 바르는 양과 덧바르는 횟수가 자외선 차단 효과를 좌우하는 겁니다.

김재경 리더스피부과 건대점 원장은 "선스틱을 바를 땐 피부 표면에 살짝 막이 생길 정도의 충분한 양을 바르고, 1~2시간 간격으로 꼼꼼하게 덧발라야 자외선 차단 효과를 충분히 볼 수 있다"고 설명했어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권장하는 자외선 차단제 사용량은 선크림으로 손가락 한 마디 반 정도. 하지만 선스틱은 고체 밤을 얇게 펴바르는 제품이기 때문에 얼마나 발랐는지 알기가 어려워요.

때문에 선스틱은 한 번만 쓱 바르기보다 꼼꼼히 여러 번 바르고, 외출 후에도 자주 덧바르는 것이 좋아요. 굴곡이 있는 코, 광대뼈 이마 등은 특별히 신경써서 바를 것.

선스틱을 발랐는데도 피부가 탔다면 선스틱을 제대로 사용하지 않았기 때문이에요.

김 원장은 "특히 얇고 가볍게 발리는 선스틱은 더 꼼꼼히 덧바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어요.

뽀송하게 마무리 되는 선스틱은 대부분 '유기자차'에 해당하는데, 자외선을 흡수시킬 만큼 충분한 양을 바르지 않으면 효과를 보기 어렵기 때문이에요.

바르자마자 자외선을 물리적으로 반사하는 무기자차와는 달리 유기자차는 제품 속 화학적 성분이 자외선을 흡수해 열에너지로 바꾸는 과정에서 자외선 차단 효과가 발생하거든요.

리더스코스메틱 썬버디 유브이 컷 선스틱, 닥터지 브라이트닝 업 선 스틱, 시세이도 클리어 스틱 UV 프로텍터/사진제공=각 브랜드
리더스코스메틱 썬버디 유브이 컷 선스틱, 닥터지 브라이트닝 업 선 스틱, 시세이도 클리어 스틱 UV 프로텍터/사진제공=각 브랜드
가볍고 뽀송한 '유기자차' 선스틱을 선택했다면 반드시 충분한 양을 꾸준히 덧바르세요. 그렇지 않으면 효과가 떨어질 가능성이 높답니다. 외출 전 딱 한 번 바르는 걸로는 부족해요. 휴대용 선스틱을 가지고 다니면서 수시로 덧발라 사용할 것을 권합니다.

선스틱, 밀착력을 높이고 싶을 땐 바르는 법을 달리해보세요.

기초 화장 마지막 단계에서 피부에 부드럽게 바른 뒤 손바닥으로 가볍게 두드리고 피부를 감싸주면 밀착력이 높아져요. 이렇게 바르면 그 위에 메이크업을 해도 쉽게 들뜨거나 뭉치지 않는답니다.

메이크업 위에 선스틱을 덧바를 땐 쓱 문질러 바르지 말고 톡톡 두드리는 느낌으로 사용하면 좋아요. 또한 끈적이거나 백탁 현상이 있는 제품보다는 가벼운 선스틱을 선택해야 메이크업이 들뜨거나 뭉치지 않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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