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때문에 축 처진 머리…볼륨 살리려면 이렇게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19.08.01 05:00 |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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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Curology on Unsplash |
장마철 헤어 스타일링이 어려운 이유는 머리카락의 특성 때문이다.
머리카락은 수분에 노출될 경우 스타일링 전의 상태로 돌아가려는 성질이 있다. 머리카락이 수분을 머금게 되면 형태를 유지하는 수소 결합이 끊어져 스타일링하기 전 원래 모습으로 돌아간다.
비가 와 습도가 높은 날엔 머리카락이 공기 중의 습기를 1.5배 더 많이 흡수해 머리가 쉽게 처지는 것이다. 이러한 현상은 손상된 머리일수록 더 심하게 나타난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
샴푸 후 젖은 상태에서 수분 에센스를 바른 뒤, 머리를 완전히 말리고 드라이어나 고데기로 볼륨을 더할 것. 머리를 완전히 말린 후 스타일링을 마쳤다면 산뜻한 제형의 컬링 에센스를 바르거나 고정 스프레이를 뿌려 수분을 차단하면 지속력을 높이는데 도움이 된다.
드라이 샴푸, 파우더의 입자가 머리 기름기를 제거해 일시적인 볼륨 효과를 내기 때문이다. 드라이 샴푸가 일상화된 해외에선 헤어 아티스트들이 즐겨 활용하는 스타일링 팁이기도 하다.
드라이 샴푸는 원하는 부위로부터 20~30㎝ 떨어진 위치에서 뿌린 뒤, 가볍게 털어 사용하면 된다.
/사진=Unsplash, 그래픽=이은 기자 |
끝이 뾰족한 빗으로 지그재그로 갈라가며 가르마를 나눠도 은근한 볼륨이 생기며 쿠션 브러시를 사용해 뿌리 쪽 모발을 아래에서 위로 빗어 넘겨도 헤어 볼륨을 어느 정도 살릴 수 있으니 참고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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