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호 입성한 구호…'뉴요커에 한걸음 더'

'크로스오버' 2020 봄여름 시즌 프레젠테이션, 첫 팝업스토어 오픈

머니투데이 양성희 기자  |  2019.09.08 12:25  |  조회 1384
구호 모델 정은채가 미국 뉴욕에 처음으로 문을 연  구호 팝업스토어를 들여다보는 모습/사진제공=삼성물산 패션부문
구호 모델 정은채가 미국 뉴욕에 처음으로 문을 연 구호 팝업스토어를 들여다보는 모습/사진제공=삼성물산 패션부문

국내 대표 여성복 '구호'(KUHO)가 여섯 번째로 미국 뉴욕 무대에 오른 한편, 소호 지역에서 처음으로 팝업매장을 열어 글로벌 사업 강화에 나섰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구호가 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 소호 지역의 스프링 스트리트에서 '2020 봄여름 시즌' 프레젠테이션을 벌이고 글로벌 팝업스토어를 열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프레젠테이션에서 구호는 '크로스오버'(Crossover)란 콘셉트를 공개했다. 실용적인 요소와 여성스러운 감성을 섞어 구호만의 스타일로 표현했다. 주머니, 벨트, 끈 등 기능적인 디테일을 살리면서도 여성스러운 색감과 실루엣을 적용했다.

오렌지 계열을 비롯해 라벤더, 브라운 색상 등을 고르게 사용해 균형 있는 색감 구성으로 봄 분위기를 표현했다. 힘 있고 바스락거리는 소재를 써 구조적인 실루엣을 강조하고 자연스러운 잔주름을 표현해 풍성한 실루엣을 연출한 것도 특징이다. 또 이번 시즌 스트라이프를 중요한 모티브로 삼고 원피스, 코트, 셔츠 등에서 다양한 패턴을 선보였다.

이번 프레젠테이션엔 글로벌 주요 백화점 바이어와 보그·엘르 등 패션 전문지 관계자, 마리아 알리아·지아 서 등 현지 인플루언서, 브랜드 모델 배우 정은채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보그 파리의 마이클 글리슨 마켓 디렉터는 "글로벌 시장에서도 사랑 받는 컨템포러리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구호는 오는 14일까지 세일즈 쇼룸을 운영하면서 미국 버그도프 굿맨, 영국 하비 니콜스, 캐나다 홀트 렌프류 등 백화점 관계자와 영국 네타포르테 등 온라인몰 바이어를 초청해 비즈니스를 벌인다.

또 22일까지 첫 번째 글로벌 팝업매장을 운영하면서 현지 고객과 만난다. 뉴욕 팝업매장은 298㎡(약 90평) 규모로 꾸몄다. 숲에서 영감 받아 공기 정화 식물 틸란드시아를 탑으로 쌓은 조형물을 곳곳에 배치해 '도심 속 힐링'을 맛보게 했다. 팝업매장에선 상품을 추천하고 제안하는 프라이빗 스타일링 서비스도 제공한다.

윤정희 여성복사업부장(상무)은 "올해는 글로벌 사업을 확대하는 차원에서 북미, 유럽, 아시아 지역의 주요 유통 바이어는 물론 뉴요커들에게도 직접 구호를 알리기 위해 첫 번째 팝업매장을 오픈했다"며 "글로벌 브랜드로 확실히 설 수 있게 명확한 아이덴티티를 바탕으로 차별화한 브랜딩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미국 뉴욕에  298㎡(약 90평) 규모로 꾸며진 구호 팝업스토어 내부 모습/사진제공=삼성물산 패션부문
미국 뉴욕에 298㎡(약 90평) 규모로 꾸며진 구호 팝업스토어 내부 모습/사진제공=삼성물산 패션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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