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 켄달 제너 '기저귀 드레스' 입었다…누리꾼 반응 '극과 극'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3.09.18 12:14  |  조회 26657
그룹 블랙핑크 제니, 모델 켄달 제너 /사진=하퍼스 바자 제공, 자크뮈스
그룹 블랙핑크 제니, 모델 켄달 제너 /사진=하퍼스 바자 제공, 자크뮈스
그룹 블랙핑크의 제니가 흰색 드레스를 입고 미모를 뽐냈다. 앞서 모델 켄달 제너가 착용한 것과 같은 의상이다.

18일 패션 잡지 하퍼스 바자는 블랙핑크 제니와 함께 한 10월호 커버 화보를 공개했다.

이번 화보에서 제니는 지난 6월 프랑스 베르사유 궁전에서 선보인 '자크뮈스'(Jacquemus)의 2023 F/W 르 슈슈(Le Chouchou) 컬렉션 의상을 착용했다.

/사진제공=하퍼스 바자
/사진제공=하퍼스 바자
화보 속 제니는 흰색 슈트 차림에 커다란 사파이어가 돋보이는 진주 목걸이를 착용하고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드레스에 맞춰 화이트 네일을 연출한 제니는 연한 메이크업과 자연스러운 헤어스타일로 청순하면서도 우아한 분위기를 물씬 풍겨 시선을 사로잡았다.

매거진 측은 제니가 패션 아이콘다운 오라 넘치는 분위기로 현장 스태프들의 감탄을 자아냈다고 전했다.

한 누리꾼이 '켄달한테는 기저귀 드레스라고 불렀던 그 옷 입은 거 아니냐'라는 댓글을 달자 '제니가 훨씬 잘 소화했다'라는 댓글이 달렸다. /사진=그룹 블랙핑크 제니 인스타그램 댓글 갈무리
한 누리꾼이 '켄달한테는 기저귀 드레스라고 불렀던 그 옷 입은 거 아니냐'라는 댓글을 달자 '제니가 훨씬 잘 소화했다'라는 댓글이 달렸다. /사진=그룹 블랙핑크 제니 인스타그램 댓글 갈무리
제니는 "평소 즐겨 입기도 하고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브랜드와 촬영할 수 있어 즐겁고 재미있었다"라고 촬영 소감을 전했다.

누리꾼들은 "정말 아름답다" "하늘에서 내려온 여신 같다"라며 환호했다. 한 해외 누리꾼은 "켄달이 입어서 '기저귀 드레스'가 된 옷 아니던가요?"라고 댓글을 달기도 했다.

/사진=모델 켄달 제너 인스타그램
/사진=모델 켄달 제너 인스타그램
켄달 제너의 런웨이 쇼 의상을 본 누리꾼들이 혹평을 쏟아냈다. /사진=켄달 제너 인스타그램 댓글 갈무리
켄달 제너의 런웨이 쇼 의상을 본 누리꾼들이 혹평을 쏟아냈다. /사진=켄달 제너 인스타그램 댓글 갈무리
제니가 입은 옷은 자크뮈스의 2023 F/W 런웨이 쇼에서 켄달 제너가 착용한 드레스다. 당시 쇼 직후 영국 데일리 메일 등 해외 매체들은 "켄달 제너가 기저귀를 연상케 하는 미니 플러피 드레스를 입고 런웨이를 걸었다"라고 보도했다.

쇼에서 켄달 제너는 화이트 슈트에 흰색 스퀘어 토 펌프스를 신고 런웨이를 걸었다. 이날 켄달 제너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해당 이미지를 공유하며 "감사하다. 이번 쇼는 특별했다"라고 적었으나 대중의 반응은 달랐다.

당시 누리꾼들은 "기저귀를 차고 있는 것 같다", "디자이너는 대체 무슨 생각으로 만든 거냐" "이젠 기저귀코어" 등의 혹평을 쏟아냈다. 일부 누리꾼들은 옷 위에 기저귀를 차고 있는 사진이나 공중화장실에서 '누가 화장지를 다 썼지?'라고 적힌 사진을 게재하며 조롱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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