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준열이 환승연애 거짓말?"…혜리와 같은 폰 케이스 '구설'
각자의 인스타그램 사진에 담긴 커플 핸드폰 케이스, 한소희 주장하는 연애 시점 등과 시기 맞지 않아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4.03.17 08:28 |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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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혜리, 류준열 인스타그램 |
지난 16일 MLB파크 인스티즈 등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혜리 류준열 11월 폰케이스"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일파만파 퍼졌다.
해당 게시물에는 류준열과 혜리가 지난해 11월 같은 디자인의 휴대폰 케이스를 들고 있는 모습이 담긴 사진이 담겼다. 혜리와 류준열은 각자의 인스타그램에 초록색 패턴의 폰 케이스를 끼우고 이를 공개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누리꾼들은 "헤어진 연인이 같은 폰 케이스를 끼울 확률은?" "협찬일까?" "헤어지고도 익숙하니 그냥 끼운 게 아닐까?" 등의 각종 추측을 내놓았다. 혜리는 올해 1월과 2월에도 해당 케이스를 사용 중인 모습을 인스타그램에 올린 바 있다.
누리꾼들은 이날 류준열이 열애 사실을 인정하며 "결별 후 알게 됐다. 올해 초부터 만남 시작"이라고 말한 것과 한소희가 자신의 블로그에 "두 사람이 결별한 것은 2023년 초이기 때문에 환승연애가 아니다"라고 주장한 것을 두고 "류준열이 환승연애가 아니라고 거짓말한 것이 아니냐"고 지적하고 있다.
배우 한소희, 류준열, 이혜리 /사진=머니투데이 DB |
같은 날 류준열의 옛 연인인 혜리가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하와이를 연상케 하는 휴양지 사진과 함께 "재밌네"라는 글을 게재하고 류준열의 계정 팔로우를 취소했다.
이를 두고 누리꾼들은 류준열이 연인과의 관계를 정리하기 전에 다른 사람을 만나는 '환승연애'를 한 것이 아니냐며 의혹을 제기했다.
각종 악성 댓글이 쏟아지자 한소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환승연애' 프로그램은 좋아하지만 제 인생에는 없다"며 강아지가 식칼을 잡고 있는 사진과 함께 혜리의 글에 답하듯 "저도 재미있네요"라고 썼다가 무례하다는 비난을 받자 사과했다.
/사진=혜리, 한소희 인스타그램 스토리 캡처 |
한소희는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환승이라는 단어는 배제해 주셨으면 좋겠다"며 "류준열과 그분(전 연인 혜리)은 2023년 초 결별했고 같은 해 11월 결별 기사가 나왔다. 저와 류준열은 올해 초 연애를 시작했다"고 주장했다.
/사진=한소희 블로그 댓글 캡처 |
현재 한소희의 블로그에는 "언니는 아니라고 하지만 류준열이 거짓말을 한 것일 수 있다", "언니 잘못은 아니지만" 등 류준열의 환승연애 의혹과 관련한 답글이 이어지고 있다.
한소희는 한 누리꾼의 댓글에 "결별 시기는 사적으로 들은 것이 아니고, 작년 6월 기사를 토대로 정리해서 쓴 것인데 무례하다면 삭제하겠다. 환승은 아니라는 것의 반증이었는데 그 또한 실례였던 것 같다"고 대댓글을 달았다가 삭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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