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수와 이혼' 이윤진, 과거 SNS 글 "아들 소식 궁금해" 재조명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4.03.17 11:23  |  조회 6280
결혼 14년 만에 이혼을 알린 배우 이범수와 통역사 이윤진 /사진=이기범 기자
결혼 14년 만에 이혼을 알린 배우 이범수와 통역사 이윤진 /사진=이기범 기자
배우 이범수와 통역사 이윤진이 결혼 14년 만에 파경을 맞은 가운데, 이윤진이 과거 남긴 소셜미디어(SNS) 글이 재조명됐다.

이윤진은 지난달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딸과 함께 발리 체류 중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당시 이윤진은 "하루하루 열심히 살아가고 많이 치유되고 있는 중. 걱정하고 연락해 주는 친구들 고마워"라며 "우리 다을이(아들) 소식 너무 궁금하고…"라는 글을 올렸다.

이윤진의 이혼 소식이 알려지자 해당 글은 자녀들의 상황에 대한 여러 가지 추측을 낳았다. 이윤진은 국제학교에 재학 중인 딸과 함께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아들은 이범수와 함께 서울에서 지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6일 이범수의 소속사 와이원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범수씨가 이혼 조정 중이다. 자세한 내용은 사적인 내용이라 확인이 어렵다"라며 현재 이범수 이윤진이 이혼 과정을 밟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이윤진 역시 이혼 조정 절차를 밟고 있으며 다음 주 중에 첫 번째 기일이 잡혀있다고 알렸다.

두 사람의 파경은 지난해 12월 이윤진이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내 첫 번째 챕터가 끝이 났다"는 문구가 담긴 사진과 함께 이범수의 계정을 태그하며 불거졌다.

이윤진은 이뿐 아니라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나는 내 친절을 받을 자격이 없는 가장 가까운 사람에게 친절을 베푸는 것을 그만두기로 결정했다"라는 영어 문구가 담긴 영상을 남기고 이범수 계정 팔로우를 취소했다. 이범수 역시 자신의 모든 팔로우를 삭제하고 게시물까지 삭제했다.

당시 이범수의 소속사 측은 "이혼은 아니다"라고 입장을 전했으나 약 3개월 만에 이혼설은 사실로 확인됐다.

/사진=이윤진 이범수 인스타그램 계정 캡처
/사진=이윤진 이범수 인스타그램 계정 캡처


누리꾼들은 "아들은 아빠와 딸은 엄마와 지내나 보다" "아이들은 힘들지 않기를 바란다" "결혼 14년 만에 이혼이라니 안타깝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범수와 2003년 첫 번째 결혼을 했으나 5개월 만에 이혼 후 14살 연하인 이윤진과 2010년 결혼해 슬하에 1남1녀를 두고 있다. 이범수는 '소다 남매'로 불리는 두 자녀와 함께 KBS2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해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지난 10월 인도네시아 발리로 떠난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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