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현정, 데뷔 35년 만 SNS 시작…"큰 거 왔다" 누리꾼 들썩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4.03.25 07:34  |  조회 1497
배우 고현정./사진=고현정, 강민경 인스타그램
배우 고현정./사진=고현정, 강민경 인스타그램

배우 고현정이 데뷔 35년 만에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팬들과 소통을 시작했다.

고현정은 지난 24일 인스타그램 계정을 개설 후, 첫 게시물을 올렸다.

배우 고현정./사진=고현정 인스타그램
배우 고현정./사진=고현정 인스타그램

고현정은 "인스타를 시작합니다. 부끄럽습니다. 후회할 것 같습니다. 제겐 너무 어렵습니다"라며 첫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활동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와 함께 고현정은 책으로 가득한 공간 속 촬영한 자연스러운 일상 사진 3장을 공개했다.

스타들은 고현정의 SNS 활동을 적극 반겼다. 방송인 김나영은 하트 이모티콘 댓글을 남기며 애정을 드러냈고, 가수 겸 작곡가 정재형 역시 "가자 현정아"라며 응원에 나섰다.

그룹 다비치 강민경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여러분 큰 거 왔어요..고현정 언니 인스타 시작하셨…."이라며 고현정의 SNS 계정 개설 소식을 홍보하기도 했다.

배우 고현정./사진=고현정 인스타그램
배우 고현정./사진=고현정 인스타그램

고현정의 인스타그램 계정은 개설 하루 만에 팔로워 5만6000명을 넘어섰다.

고현정은 배우 송혜교, 나나, 마동석, 배두나, 신현빈, 안주영, 코미디언 김영철, 가수 장기하, 윤종신, 정재형, 가수 겸 배우 혜리, 사진가 홍장현, 패션 디자이너 피비 파일로, 축구선수 손흥민 등 단 23명만 팔로우하고 있다.

누리꾼들은 "세상 좋아졌네. 집에 앉아서 휴대폰으로 혀넝언니 일상을 다 보네", "격하게 환영해요", "고현정이 인스타그램에 등장했다", "인스타그램에서 빛이 난다", "이것만 기다렸다", "기대됩니다. 응원합니다" 등의 댓글로 환영했다.

앞서 고현정은 지난 1월 정재형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에 출연해 솔직한 입담으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후 해당 영상은 조회수 500만 회뷰를 넘겨 화제를 모았고, 이에 대해 고현정은 "이렇게 직접적으로 저에 대한 반응을 경험한 건 처음이었다. 아주 많은 분이 좋은 말씀을 해주시는 게 고마워서 눈물이 나더라"라며 울컥한 마음을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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