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능미 "시어머니 처음 보자마자 위경련, 병원 갔다" 무슨 일?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4.03.25 10:30  |  조회 25798
배우 남능미가 과거 시가에 처음 갔을 때 병원에 실려간 일을 털어놨다./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방송 화면
배우 남능미가 과거 시가에 처음 갔을 때 병원에 실려간 일을 털어놨다./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방송 화면

배우 남능미가 과거 처음 시가에 간 날 병원 신세를 지게 된 일을 털어놨다.

지난 23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너는 내 아들이랑 결혼해서 좋겠다'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남능미는 "요즘은 시대가 달라져서 시어머니들이 며느리 눈치를 봤다. 우리 때는 어림도 없었다. 시어머니의 '시' 자만 들어도 떨었다"며 과거 시가를 처음 찾았을 때 일을 털어놨다.

배우 남능미가 과거 시가에 처음 가는 날 남편에게 시어머니에 대한 경고를 들었다고 털어놨다. /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방송 화면
배우 남능미가 과거 시가에 처음 가는 날 남편에게 시어머니에 대한 경고를 들었다고 털어놨다. /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방송 화면

21살에 결혼한 남능미는 시가에 처음 가는 차 안에서 시어머니에 대한 남편의 경고를 들었다고 했다.

당시 남능미 남편은 "여보, 우리 엄마 엄청 무섭다. 며느리들이 숨도 못 쉬고 절절맨다. 음식 잘못하면 '야, 이 X아. 친정에서 이렇게 배웠냐'고 하면서 던져버린다. 당신 조심해야 해"라고 했다고.

배우 남능미가 시어머니를 처음 만난 직후 병원에 실려갔던 일화를 털어놨다. /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방송 화면
배우 남능미가 시어머니를 처음 만난 직후 병원에 실려갔던 일화를 털어놨다. /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방송 화면

남능미는 "(남편이) 그렇게 겁을 주더라. 나는 겁도 많은데 큰일 났다고 생각했다"며 당시 떨렸던 마음을 전했다.

이어 "시어머니가 덩치도 좋으시고 표정도 없는 여장부 같다. 시가 대문을 열고 들어가니 '응, 왔냐'고 하셨는데 내가 '네'라고 하고는 위경련이 왔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시가에 간 첫날에 위경련으로 병원에 갔다. 너무 긴장해서 위경련이 났다. 병원에서 링거를 꽂고 있었다. 날 얼마나 흉보셨겠나"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MC 최은경은 "어머, 웬일이야. 그냥 보기만 했는데. '왔냐' 말 한마디 했는데?"라며 깜짝 놀랐다.

남능미는 1968년 남편 정영모 씨와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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