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라 아름, 전남편 폭행 폭로 "원피스 찢기고 피멍까지"…'충격'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4.03.25 17:40  |  조회 21913
/사진=아름 인스타그램 캡처
/사진=아름 인스타그램 캡처
그룹 티아라 출신 아름이 이혼한 전남편에게 과거 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25일 아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이 앞에서 무자비하게 그 사람에게 맞았던 날 사진이다. 친정으로 도망친 뒤에 바로 찍었다"라고 적고 사진 두 장을 공개했다.

사진 속 아름은 찢긴 원피스 차림으로 가슴을 팔로 가린 채 서 있다. 얼굴에도 상처가 난 모습이다.

아름은 "평범한 원피스를 다 찢은 상태다. 보일 수는 없지만 여기저기 피멍이 가득했다. 코뼈가 휘고 다음 달엔 피멍이 들었다"며 "근데 싹싹 빌며 미안하다고 해서 바보같이 마음이 약해져 봐주고 병원 가서 진단서 하나를 못 뗀 게…"라며 "저를 폭행한 사건으로 고소가 되지 않아 한이 맺혔다"라고 사진을 공개하는 이유를 밝혔다.

이어 "요즘 너무 걱정 가득한 일들만 전해서 미안하다. 하지만 더는 억울하게 있을 수가 없어서 올리게 됐다. 반드시 이겨내서 더욱 단단하게 아이들을 지키며 살아갈 거다"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아름은 "어차피 또 명예훼손 걸 거면, 한마디만 할게. 내가 한 말 똑똑히 기억해. 이제 권선징악 차례야"라고 덧붙이며 전남편의 실명을 거론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아름 인스타그램 캡처
/사진=아름 인스타그램 캡처
아름은 장문의 글을 적은 이미지 파일도 여러 장 게재했다. 해당 파일에서 아름은 "2021년 11월경 전남편이 자신을 아이 앞에서 침대에 눕힌 뒤 옷을 찢고 죽이겠다며 목을 졸랐다"고 주장했다. 이어 전남편이 자신을 "코 옆에 멍이 들 정도로 때리고 발바닥을 주먹으로 세게 내리쳐 한동안 걷지도 못했다"고 말했다.

또 아름은 "남편이 자신이 둘째 임신 중 첫째가 뇌수막염을 앓고 있을 때에도 업소녀(유흥업소에서 만난 여성)를 만났으며, 자신이 아이들을 버린 것이 아니라 이혼 합의를 위해 임시 양육권을 넘긴 것"이라고 호소하기도 했다.

아름은 2019년 사업가 남성과 결혼했으나 지난해 12월 이혼 소식을 전했다. 그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전남편이 두 아들을 학대했다는 주장을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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