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솔로' 라방, 이제 돈 주고 봐야…유료 멤버십 생성에 '시끌'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4.04.04 11:03  |  조회 1090
/사진=SBS Plus·ENA
/사진=SBS Plus·ENA
'나는 솔로' 미방송분과 라이브방송이 유료 공개를 예고한 가운데 누리꾼들의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지난 3일 SBS Plus·ENA 예능프로그램 '나는 솔로'를 제작하고 있는 남규홍 PD의 제작사 촌장엔터테인먼트 측은 "촌장엔터테인먼트TV 유튜브 멤버십이 개설된다"며 "촌장 멤버십 가입 혜택은 △촌장 유튜브 라이브 방송 실시간 스트리밍 시청 △나는 솔로 미방분 시청 △촌장 오리지널 콘텐츠 시청이 있다"라고 알렸다.

공지에 따르면 멤버십 회원권은 월 7990원이다. 매월 반복 결제되며 언제든지 취소할 수 있다. 또 댓글 및 실시간 채팅 시 이름 옆에 표시되는 가입 기간별 회원용 배지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나는 솔로'는 매 기수 마지막 방송이 끝난 뒤 늦은 밤 유튜브를 통해 출연자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다. 지난해 방영된 16기 라이브 방송은 약 25만명이 시청했다. 그러나 이제 유료 회원이 아니면 볼 수 없게 된다.

/사진=촌장엔터테인먼트
/사진=촌장엔터테인먼트
미방송분의 경우 이미 회원 전용 영상이 여러 개 업로드된 상태다.

시청자 반응은 부정적이다. '나는 솔로' 라이브 방송이 전문 MC가 아닌 남규홍 PD의 어설픈 진행인 점도 지적받고 있다.

누리꾼들은 "이걸 왜 돈 주고 보냐" "이제 라이브 방송도 못 보냐" "돈독이 올랐다. 전에 라방 돈 안 된다고 하소연하더라" "OTT 월 구독료랑 맞먹는 가격이 이해가 안 간다" 등의 댓글이 쏟아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ENA 측은 "우리도 기사를 보고 알았다. 당황스럽다"라며 "남규홍 PD가 직접 제작하는 부분이라 ENA와는 무관하다"라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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