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희지 "송하윤 옆 폭행 가담 연예인, 나 아냐…반포고 아니라더라"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4.04.04 13:50  |  조회 1774
/사진=배우 노희지 인스타그램
/사진=배우 노희지 인스타그램
배우 노희지가 송하윤의 학교 폭력 현장에 있었다는 의혹이 나오자 자신이 아니라며 부인했다.

4일 노희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아침부터 댓글, DM(다이렉트 메시지) 오길래 대체 무슨 소린가 했다. 반포고 88 연예인=노희지라고 된 것 같은데 저 아니다"라고 적었다.

지난 1일 JTBC '사건반장'은 학교 선배였던 여배우 S씨에게 90분간 따귀를 맞았다는 남성 제보자의 인터뷰를 보도했다. 여배우 S씨는 최근 tvN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서 신들린 악역 연기를 선보인 송하윤으로 드러났다. 송하윤 측은 "강제 전학은 사실이나 제보자와 일면식도 없다"고 해명했지만, 과거 증언 등이 올라오면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이어 제보자는 기억의 신빙성을 제공하고자 추가 폭로에서 연예인 B씨도 현장에 함께 있었다고 언급했다.

이 가운데 온라인상에서는 '반포고 88 연예인'의 정체로 연예인 B씨가 노희지라는 글이 퍼지면서 노희지 역시 학폭 연루 의심을 받았다.

노희지는 "심지어 해당 연예인은 반포고도 아니라더라"며 자신을 향한 억측에 황당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배우 송하윤 /사진=머니투데이 DB
배우 송하윤 /사진=머니투데이 DB
노희지가 올린 게시물에는 유튜버 연예뒤통령 이진호가 단 댓글이 담겨 있다. 지난 3일 이진호는 자신이 올린 영상에서 B씨가 상당한 유명 연예인이며 제보자보다 한 살 어리고 폭행이 시작된 후 촬영을 이유로 자리를 떴다고 설명한 바 있다.

영상 댓글을 통해 이진호는 "제보자가 폭행당하던 당시 B씨도 그 자리에 있었지만, 폭행에 전혀 가담하지 않았다. 다만 제보자 기억의 신빙성을 뒷받침해줄 수 있는 인물이라는 점에서 그런 존재가 있었음을 밝혔다"며 "해당 연예인은 반포고가 아닌 또 다른 학교에서 재학 중인 학생이었다"라고 밝혔다.

노희지는 1988년생으로 아역배우 출신이다. 서울잠원초등학교, 서울경원중학교, 반포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93년 MBC '뽀뽀뽀'로 데뷔했으며 EBS '꼬마 요리사'에 출연해 큰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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