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제국의아이들 출신 문준영 /사진=김창현 기자 chmt@

그룹 제국의아이들 출신 문준영이 결혼을 발표한 가운데 각종 루머와 악성 댓글에 강경 대응 방침을 내세웠다.

지난 8일 문준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평범하고 일반적으로 살고 싶은 아름다운 부부가 탄생하는 과정에 있습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글을 통해 "허위사실을 무단으로 배포한 고등학생들은 현재 고소했다"며 "익명 커뮤니티에서 퍼지고 있는 내용은 허위사실이다. 인터넷상에 떠도는 악플, 허위사실 유포, 게시물들 포함하여 개인 ID, 익명성의 커뮤니티들을 상대로 무관용 원칙에 따라 선처 없이 강력히 대응하겠습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앞서 문준영은 오는 9월 서울의 한 호텔에서 2년간 열애한 예비 신부와 결혼한다고 밝혔다. 당시 그는 예비 신부에 대해 알고 지낸 지 8년 정도 됐으며 다른 엔터테인먼트 등기 이사로 아이돌 팀도 키웠던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후 이들을 둘러싼 루머가 온라인에서 퍼져나갔다. 문준영은 9월로 결혼식을 결정한 것조차 루머로 언급되자 "제 첫 번째 직업인 아이돌이 9명인 그룹이며, 9월 생일인 예비 신부. 이게 팩트입니다"라며 "확인되지 않은 어그로성의 이미지 파일들이 무자비하게 퍼져나가고 있습니다"라고 호소했다.

/사진=문준영 인스타그램 스토리 캡처

특히 그는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명에훼손의 사안까지는 가지 않더라도 만일 명백한 비방의 목적을 가지고 거짓된 정보를 유포했다면 이는 업무방해죄로 처벌받을 수 있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해시태그로 커다랗게 고(故) 이선균의 이름을 적어 눈길을 끌었다.

1989년생 문준영은 2010년 황광희, 임시완, 박형식, 김동준, 케빈, 김태헌, 정희철, 하민우와 함께 제국의아이들로 데뷔했다. 2017년 9월19일 소속사 스타제국에서 나온 뒤 공연기획, 가수 프로듀싱 등을 맡고 있다. 2018년과 2022년에는 음주운전이 적발돼 논란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