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이윤진, 이범수 폭로 후 귀국해 친정집 머무나…근황 '눈길'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4.04.11 10:43  |  조회 50027
/사진=이윤진 인스타그램
/사진=이윤진 인스타그램
최근 배우 이범수와의 이혼을 알리고 귀국한 것으로 알려진 통역사 이윤진이 친정집에서의 근황을 전했다.

지난 10일 이윤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친정집에서 케케묵은 20대 때의 다이어리 발견. 다이어트도 긍정적으로 하던 대딩 윤진이었구나"라는 글을 남겼다.

이윤진의 20대 시절 다이어리에는 "오드리 헵번이 숨을 거두기 일 년 전 크리스마스에 아들에게 건넨 쪽지에 이런 구절이 있다. '날씬한 몸매를 가지고 싶다면 너의 양식을 나누어 함께하라' 오늘의 이 나눔을 시작으로 앞으로 더 날씬해질 생각이다"라는 글이 적혀 있어 눈길을 끈다.

이윤진은 "응원한다"는 한 팬의 댓글에 "다시 강연 다니고 싶다"라는 바람을 내비치기도 했다.

파경을 맞은 이범수 이윤진 부부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파경을 맞은 이범수 이윤진 부부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이윤진과 이범수의 파경 사실은 지난달 알려졌다. 이범수와 이윤진은 2010년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뒀다. 이윤진은 국제학교에 재학 중인 13세 딸과 인도네시아 발리에 거주 중이고, 이범수와 10세 아들은 서울에서 사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혼을 알린 후 이윤진은 여러 차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범수와의 결혼생활과 관련한 폭로를 했다. 재정위기와 함께 고부갈등, 합의 별거 회피, 협의 이혼 무시 등을 겪었다고 주장했다. 또 딸이 해외 학교를 택했다는 이유로 서울 집에 출입 금지를 당한 후 아들의 소식은 들을 수도 없다고 알렸다.

이윤진은 이혼 사유가 '불륜이 아닌 성격 차이'라는 내용의 기사 제목을 캡처해 "차라리 사랑에 빠지라고 크게 품었더랬죠. '성'을 대하는 '격'의 차이"라는 의미심장한 글을 남기기도 했다.

이혼 발표 당시 발리에 머물던 이윤진은 이달 초 한국으로 귀국했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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