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채영 "결혼 18년 차, 이혼 안 했다…♥남편과 다투다 쌍코피"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4.04.11 22:19  |  조회 2630
배우 한채영./사진=유튜브 채널 '노빠꾸 탁재훈' 영상
배우 한채영./사진=유튜브 채널 '노빠꾸 탁재훈' 영상

결혼 18년차인 배우 한채영이 남편과 신혼 초 귀가 시간을 가지고 부부싸움을 하다 '쌍코피'를 흘린 일화를 소개했다.

11일 유튜브 채널 '노빠꾸 탁재훈'에는 '한채영, 노래방에서 응급실 부르게 만드는 이제는 많이 낡은 바비인형'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노빠꾸 탁재훈' 영상
/사진=유튜브 채널 '노빠꾸 탁재훈' 영상

이 영상에서 탁재훈은 "이혼 안 했나. 잘살고 있나"라고 근황을 물었고, 한채영은 "(이혼) 안 했다. 잘살고 있다"며 "26~27세에 결혼했다. 아이도 한 명 있다"고 답했다.

한채영은 "어릴 때 미국 시카고에서 살았다"고 하자 탁재훈은 "시카고 좋다. 큰 호수에. 거기서 데이트하고 그러지 않았느냐"고 짓궂은 질문을 던졌다. 그러자 한채영은 "아니다. 데이트는 남편이랑 밖에 안 해봤다"고 선을 그어 웃음을 자아냈다.

한채영은 남편과의 마지막 키스에 대한 질문에는 "너무 야해"라며 입을 틀어막으며 웃음을 터뜨렸다. 이어 "(결혼) 18년 차 정도 되면 그런 걸 굳이 생각하진 않는다"며 쑥스러워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노빠꾸 탁재훈' 영상
/사진=유튜브 채널 '노빠꾸 탁재훈' 영상

이후 탁재훈은 "남편과 쌍코피 터지게 싸운다는 제보가 있다"며 격한 부부싸움에 대해 물었다.

이에 한채영은 "치고받고 싸운 게 아니라 제가 시간 약속 안 지키는 걸 되게 싫어한다. 지금은 안 그렇지만 처음에 결혼하면 '몇 시 안에 들어와'라고 하지 않나"라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이어 그는 "(남편이) 12시에 들어왔는데 3분 정도 늦은 거다. 내가 순간 열이 받아서 '왜 이렇게 늦게 온 거야!'라고 했는데 쌍코피가 주욱 내려왔다. 혈압이 올라서"라고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채영은 "지금은 쿨하게 (남편이) 약속 있다고 하면 '씨유 투모로우'(See you tomorrow, 내일 봐)라고 한다"며 "12시 넘으면 내일이니까, 장난으로"라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한채영은 2007년 4살 연상의 재미교포 사업가와 결혼해 슬하에 아들 하나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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