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살 연하♥' 조세호 결혼식, 5명 축의금만 840만원 예고 '깜짝'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4.04.22 08:09  |  조회 2099
/사진=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방송 화면
/사진=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방송 화면
코미디언 조세호 결혼식에 여러 스타가 고액 축의금을 낼 것이라 예고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코미디언 박명수, 윤정수, 남창희, 방송인 조정식, 그룹 데이식스 영케이가 청취율 조사를 앞두고 긴급 총회를 갖고 대책을 마련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남창희는 박대 살을 발라낸 박대 파스타와 함께 프렌치토스트 등 브런치 메뉴를 만들어 대접했고, 모두가 그의 요리 실력을 칭찬했다.
/사진=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방송 화면
/사진=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방송 화면
박명수는 남창희에게 "결혼만 하면 되겠다"며 결혼을 앞둔 그의 절친 조세호를 언급했다.

윤정수가 "세호 축의금은 얼마나 줘야 하냐"며 고민에 빠졌고, 박명수는 "100만원"을 축의금으로 내겠다고 밝혔다.

윤정수는 "아낀다 싶으면 30만원, 그냥 그렇다 싶으면 20만원, 그사이에 더 어려워지면 10만원"이라고 예고했다. 조세호의 절친인 남창희는 "낸 사람 중에 내가 제일 많이 내려고 한다"며 방송인 유재석, 가수 지드래곤보다 더 축의금을 많이 낼 것이라고 했다.

이때 박명수는 "세호 결혼한다고 해서 내가 전화했다. '내가 축가 불러주면 되니?'라고 하니 '결혼식은 단출하게 하려고 한다'고 하더라"라며 축가를 거절당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나 자신이 너무 창피했다. 원래 축가를 잘 안 부르는데 사랑하는 후배라서 불러주려고 했더니 갑자기 단출하게 한다더라. 장소는 아마 되게 큰 곳일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조정식은 "영케이가 축가 제의하면 어떨지 궁금하다"고 했고, 박명수는 조세호에게 전화를 걸어 재차 축가에 관해 물었다.

이에 조세호는 "결혼식을 어떻게 진행할지 정해진 게 없다. 일단은 잘 만나서 결혼해야 하지 않겠나"라고 말을 돌렸고, 박명수가 "말 돌리지 말고 내 축가는 됐다는 얘기 아니냐"고 캐묻자 "어제도 제가 괜찮다고 말씀드리지 않았나"라고 답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러면서 "결혼을 하게 되면 사회는 남창희, 주례는 전유성 교수님에게 하려고 한다. 오셔서 식사하시고 편안하게 즐기시다 가시면 될 것 같다"고 선을 그었다.
/사진=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방송 화면
/사진=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방송 화면
이 모습을 지켜보던 스튜디오에서도 조세호의 축의금에 관해 이야기가 오갔다.

김호중은 "초대를 못 받았다"면서도 만약 초대를 받았다면 100만원을 냈을 것이라 밝혔다. 이에 박명수는 김호중보다 20만원 더 낸 120만원을 예고했다.

정준하는 200만원을 내겠다고 했고, 김수미는 "나는 후배들 결혼식은 많이 낸다"며 200만원을 낼 것이라 했다. 축의금 액수가 점점 불어나자 전현무는 "원래는 100만원이었는데, 220만원!"이라고 선언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스튜디오 출연진 중 축의금 액수를 밝힌 5명의 축의금만 총 840만원에 달해 눈길을 끌었다.

조세호는 지난 2월 9살 연하 회사원 여자친구와 결혼 전제로 열애 중이라고 밝혔다.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진 것은 없지만 올해 내에 결혼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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