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콤마보니 이보현 실장의 '체형별 구두선택법'

데일리웨프 제공  |  2010.09.14 09:20  |  조회 11516
ⓒ스타일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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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두는 패션스타일 연출에 마무리를 지어주는 아이템이다. 검은 색 펌프스 하이힐을 신고 멋진 오피스 걸 룩을 연출하고도 싶고, 붉은 킬 힐 샌들을 신고 파티룩을 연출하고 싶기도 하다.

그러나 이런 스타일을 연출하고 싶어도 왠지 이런 스타일은 내게 안 맞는 것 같아 쉽게 도전하지 못하는 여성들이 많다.
그야말로 꿈과 현실의 괴리다. 사람마다 체형이 다르고 , 다리 각선미가 다른데, 내 체형에 맞는 혹은 내 체형을 보정할 수 있는 구두를 선택하는 법에 대해 전문가의 조언을 들어보자.

이렇게 원하는 바를 추구하지 못하고 다만 부러워하는 여성들에게 디자이너 슈즈 브랜드 ‘슈콤마 보니’의 디자인 실장 이보현이 자신의 책 ‘더 슈’를 통해 '체형별 구두선택법'에 대한 어드바이스를 해준다.

"명품슈즈라고해서 무조건 모두에게 잘 맞고 잘 어울리는 것은 아니다. 사람들 발모양이 모두 다 다르기 때문에 아무리 좋은 소재로 꼼꼼하게 만든다 해도 어떤 이들에게는 만족스럽지 않은 경우가 있다. 반대로 적당한 가격대의 슈즈가 외려 명품슈즈 만큼의 오히려 그보다 더 큰 만족도를 줄 수도 있다. 현명하게 고르기만 한다면 말이다.
자신의 체형이 갖고 있는 단점을 보완해 주는 슈즈를 잘 선택하여 신으면 옷으로도, 수술로도 해결할 수 없었던 고민이 쉽게 해결된다." (-더 슈 中 이보현)

몸도 마음도 만족시켜 줄 수 있는 슈즈를 고르려면 먼저 체크해야 할 사항이 있다. 자신의 체형을 냉정한 눈으로 분석하는 것이 선결 과제다. 자신의 체형의 특징과 보완점을 찾았다면 이에 따른 구두를 선택하면 될 것이다.

이보현 실장이 ‘더 슈’에서 말하는 체형별 구두 선택법을 체크해 구두 구입 시 적용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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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큰 키를 보완하는 하이힐 선택법

키가 작은 사람도 슈즈를 선택할 때 고민이 크지만, 키가 큰 사람도 만만치 않은 고민을 가지고 있다.
키가 너무 큰 경우는 히이힐을 신는 것보다 2~3센티미터 정도의 굽을 가진 키튼 힐을 신는 것이 좋다.
그래도 하이힐 너무너무 신고 싶다면 옷과 다른 컬러의 하이힐을 선택하면 시선을 분산시켜서 큰 키를 보완해 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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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은 키를 보완하는 플랫슈즈 선택법

가장 기본적인 공식은 키 작은 사람이 굽이 높은 슈즈를 신으면 키가 커 보일 수 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키 작은 사람은 반드시 굽이 낮은 플랫 슈즈를 피해야 하는 걸까? No! 현명하게 슈즈를 고른다면 키 작은 사람에게도 플랫 슈즈가 충분히 매력적일 수 있다.

키가 작아 플랫 슈즈가 망설여진다면 컬러 쪽으로 눈을 돌려볼 필요가 있다. 피부색과 비슷한 베이지나 아이보리 컬러를 선택한다.

그러면 다리와 이어지는 느낌을 주기 때문에 다리가 한층 길어 보이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만약 그것이 너무 단조롭게 느껴진다면 누드 톤에 광택이 더해진 골드나 브론즈 컬러를 선택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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