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얼굴이 대박 보증수표네"

편의점 상품권, 뿌셔뿌셔, 광동비타500 스타이미지 변경후 각각 63%, 29%, 12% 증가

머니투데이 김정태 기자  |  2011.03.22 09:58  |  조회 3357
'스타얼굴은 대박 보증수표?'

상품 매출에 스타의 얼굴 값이 톡톡히 해내는 것으로 드러났다. 스타의 이미지가 들어간 상품들이 잇따라 성공을 거두고 있기 때문이다.

22일 편의점 GS25가 스타 이미지 상품들의 매출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해피머니상품권, 뿌셔뿌셔, 광동 비타500 등의 매출이 스타이미지가 들어가기 전 상품과 비교해 각각 63%, 29%, 1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녀시대 ‘훗’ 콜렉션의 해피머니 스타상품권은 지난해 12월에 처음 출시되면서 매출이 출시 전 한달과 비교해 63%의 매출 증가를 보였다.

뿌셔뿌셔 역시 일반 포장 디자인에서 아이돌 그룹 샤이니의 얼굴이 들어간 디자인으로 변경 후 매출이 29.2% 증가했으며, 샤이니에서 여성 아이돌 그룹 F(X)의 이미지로 변경 한 후 샤이니 때 보다 28.8%의 매출 증가를 보였다.

광동비타500은 지난 1일부터 소녀시대의 얼굴이 담긴 병 디자인을 선보이면서 매출이 지난달보다 12% 증가했다. 광동비타500은 포장 디자인 변경 전에도 히트상품으로 손꼽혔던 상품임을 감안하면 의미있는 증가세라는 게 GS25 측의 설명이다.

아예 출시부터 스타 얼굴을 이용한 상품 역시 큰 인기를 끌며 높은 매출 증가를 기록했다. GS25의 김혜자 도시락은 요즘 편의점 도시락 인기의 견인차 역할을 해내며 현재 GS25 도시락 중 판매 1, 2, 3위를 모두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 인기리에 방영 된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의 이미지를 이용한 김탁구빵 역시 출시 하자마자 1위를 차지했으며 현재도 빵 판매 상위 1, 2, 4위가 모두 김탁구 빵일 만큼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밖에 강호동 화통라면, 정가은의 각선미를 드러낸 비올레타) 팬티스타킹 등도 큰 폭의 매출 효과를 본 제품이다.

이처럼 스타 얼굴을 이용한 상품이 성공을 거두고 있는 이유는 뭘까? GS25 관계자는 "스타 자체만으로도 광고 효과가 있기 때문"이라며 "스타의 이미지가 고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함으로써 상품의 구매를 유도하는 것도 이유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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