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루 뱅·C컬 앞머리…이미지 변신에 '딱'

新 트렌드 헤어스타일…구하라의 '시스루 뱅'과 복고풍 'C컬 앞머리'

머니투데이 스타일M 이아영 기자  |  2012.12.07 10:01  |  조회 51636
'앞머리에도 유행이 있다?' 두툼한 숱의 뱅 스타일 앞머리가 한 동안 여성들의 워너비 헤어스타일로 자리했으나 그 유행의 흐름이 조금씩 변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컬이 잔뜩 들어간 화려한 C컬 앞머리부터 귀여운 느낌의 시스루 뱅 스타일까지, 이번 겨울 유행하는 앞머리 스타일을 알아보자.

◇시스루 뱅 헤어스타일

사진=구하라 트위터, 이동훈 기자
사진=구하라 트위터, 이동훈 기자
그룹 카라의 구하라가 최신 유행 헤어스타일을 완벽하게 소화한 모습을 보였다. 구하라는 최근 자신의 트위터에 "이게 시스루 앞머리인건가"라는 제목과 함께 자신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그녀는 웨이브 헤어를 길게 늘어트리고 '시스루 뱅' 스타일 앞머리를 연출해 눈길을 끌었다. 이 앞머리 스타일은 최근 MBC 드라마 '보고싶다'에서 배우 윤은혜가 시도하는 등 여배우들의 헤어스타일까지 변화시키며 최신 유행이 될 것으로 보이고 있다.

사진=최부석 기자, 이기범 기자
사진=최부석 기자, 이기범 기자
'시스루 뱅' 앞머리 스타일은 이마가 보일 듯 말 듯 한 '시스루'와 '뱅 헤어스타일'이 합쳐진 것이다. 시스루 뱅 헤어스타일은 구하라 윤은혜뿐만 아니라 배우 이연희 박보영 등 요즘 인기 급상승 중인 연예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 스타일은 넓은 이마를 가릴 수 있으면서도 무거워 보이지 않아 발랄하고 귀여운 느낌을 전달한다.

◇응답하라 1997

사진=임성균 기자, 안은나 인턴기자, 홍봉진 기자
사진=임성균 기자, 안은나 인턴기자, 홍봉진 기자
1990년대 하이틴 스타 최진실 고소영 심은하 등의 과거 사진을 통해 볼 수 있듯이 C컬 앞머리는 요즘의 新트렌드로 부상하고 있다. 기존에 풍성한 숱과 일자로 자른 뱅 헤어스타일이 유행했다면 최근에는 모근에 볼륨감을 준 C컬 앞머리가 유행할 조짐을 보이는 것. 이 앞머리 스타일은 모근 가까이의 볼륨을 한층 살려서 전체적으로 곡선을 그리는 C모양의 컬을 만드는 것이 포인트다.

C컬 앞머리는 측면에서 봤을 때 이마의 가운데를 중심으로 자연스럽게 헤어가 휘어지는 컬이 포인트다. 이런 앞머리 스타일은 스트레이트 앞머리보다 여성스럽고 화려한 이미지를 연출하는데 도움을 준다. 다만 이 앞머리에는 뒷머리를 굵게 말아주거나 자연스러운 생머리를 연출해야 과하지 않고 청순한 느낌을 자아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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