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골드vs실버', 센스있게 연출하는 패션·뷰티 Tip

메탈릭 컬러 '골드'와 '실버'를 이용한 패션&뷰티 스타일링 비법

머니투데이 스타일M 김나현 기자  |  2014.11.07 08:43  |  조회 11589
반짝이는 재질로 그 어떤 화려한 색상과도 비교할 수 없는 골드와 실버. 주로 액세서리로 많이 표현되었던 골드와 실버는 2014년 F/W에서 의상 소재로도 많이 쓰이며 '메탈릭' 패션으로 눈길을 끌었다. 특유의 반짝이는 재질로 오묘하고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 골드와 실버는 다채로운 색상들과도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장점을 갖고 있다.

◇우아함과 고급스러움의 대명사 '골드'

/사진=2014 F/W 블루마린, 페드로 로렌조, 몽클레르 감마 루즈
/사진=2014 F/W 블루마린, 페드로 로렌조, 몽클레르 감마 루즈
특유의 금빛 색깔로 신비로움과 화려한 아름다움을 표현하기 좋은 색상 골드는 화려한 빛 반사와 함께 고급스러운 광채를 자아낸다. 주로 골드는 액세서리와 메이크업, 헤어 컬러에서 많은 인기를 끌었던 색상이었다. 하지만 다양한 소재들로 이루어진 골드 색상의 의상이 런웨이에서 다양하게 사용되면서 최근 일상 스타일링에도 골드 아이템을 찾아볼 수 있다.

고혹적이면서 트렌디한 분위기를 극대화 시켜주는 골드는 주로 채도가 낮거나 블랙 색상과 잘 어울린다. 무엇보다 골드 색상의 의상은 그 자체만으로도 화려한 느낌이 들기에 액세서리나 슈즈, 구두는 최대한 심플한 디자인을 매치해 전체적인 밸런스를 맞춰 주는 것이 좋다.

◇시크함이 더해지는 아이시한 분위기 '실버'

/사진=2014 F/W 몽클레르 감마 루즈, 페드로 로렌조
/사진=2014 F/W 몽클레르 감마 루즈, 페드로 로렌조
골드와 달리 시원하고 입체적인 분위기가 강한 실버. 이 때문에 여름에 더 많이 찾게 되는 색상이지만 특유의 아이시한 느낌과 시크한 분위기로 겨울 아이템으로도 많이 사용되고 있는 추세다. 특히 실버는 화이트 무채색 계열의 느낌이 강해 톡톡 튀는 원색 의상들과도 잘 어우러지는 특징을 갖고 있다.

화려하면서도 미래지향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 실버 색상은 자칫 올드해 보이거나 가벼워 보이는 느낌을 줄 수 있다. 이에 검은색, 흰색과 같은 무채색의 포멀한 아이템을 코디해 적당한 무게감을 살리는 것이 좋다. 패션 스타일에 연출하기 부담스럽다면 먼저 슈즈나 가방 등 작은 아이템부터 스타일링을 시도해보는 것을 추천하다.

◇패션 스타일링에 따라 골드 VS 실버 메이크업

/사진=머니투데이DB
/사진=머니투데이DB
최근에는 옐로 골드 계열의 메이크업보다는 버건디나 카라멜 색상과 믹스된 골드 메이크업이 유행하고 있다. 은색과 금색의 중간 톤인 샴페인 골드, 짙은 카라멜 색상과 비슷한 브라운 골드 등 자신에게 적절한 골드 톤의 섀도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스타일링에 따라 입자가 작은 쉬머펄, 화려한 반짝임이 돋보이는 글리터까지 다양한 골드 메이크업을 시도하며 스타일링에 포인트를 가미해보자.

따뜻한 분위기가 강한 골드 메이크업과 달리 차가운 느낌이 드는 실버 메이크업은 사이버틱하면서도 모던한 분위기를 돋보이게 한다. 특히 블루나 네이비 컬러의 베이스 섀도와 실버 펄을 믹스해 연출하면 특유의 유니크한 분위기를 강조해준다. 이때 립은 무난한 누드톤, 핑크 계열의 색상을 선택해 밸런스를 맞춰 주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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