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승현·아이린·남주혁, 옷 잘입는 모델들의 리얼웨이룩

'모던시크룩' 강승현 VS '펑키룩' 아이린 VS '놈코어룩' 남주혁

머니투데이 스타일M 유연수 기자  |  2015.01.31 12:35  |  조회 8945
런웨이 위의 모델들은 화려하다. 하지만 그들은 런웨이에서 내려오면 화려함을 벗고 리얼웨이로 돌아와 자신만의 개성을 입는다. 소위 SNS에서 '잘 나간다'는 스타 모델 3인방 '강승현·아이린·남주혁'의 개성만점 스타일링을 살펴봤다.

◇심플함에 포인트를…강승현의 '모던 시크룩'


/사진=강승현 인스타그램
/사진=강승현 인스타그램
지난 2008년 데뷔해 포드 슈퍼모델 오브 더 월드에서 동양인 최초로 우승을 차지한 강승현. 그녀는 명실상부한 한국 대표 모델로 자리잡으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현재 그녀는 모델뿐 아니라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끼를 발산하고 있다.

그녀의 SNS 속 패션 스타일은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다. 누구나 따라입을 수 있는 캐주얼룩부터 시크한 코트룩까지 무심하지만 멋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강승현은 유독 데님 팬츠를 즐겨 입는다. 그 자체로 자유롭고 세련된 분위기를 가진 데님 팬츠를 재킷이나 코트에 매치해 늘씬한 각선미가 돋보이게 한다.


또한 강승현은 원포인트 스타일링을 자주 선보인다. 스카프나 모자와 같은 액세서리를 적극 활용하거나 컬러 포인트를 더해 단조로운 패션에 독특한 매력을 더한다. 기본적인 아이템으로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스타일링을 연출한 날에는 선글라스로 시선을 사로잡기도 한다.

◇믹스매치의 귀재…아이린의 '펑키룩'


/사진=아이린 인스타그램
/사진=아이린 인스타그램
모델 아이린은 독특한 옴브레 헤어 스타일과 그녀만의 펑키한 스타일로 개성을 드러내고 있다. 여성스럽지만 펑키한 스타일로 전세계 많은 여성들의 워너비가 됐다. 그녀의 리얼웨이 룩은 화려한 헤어 컬러 만큼이나 독특한 아이템을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아이린은 SNS를 통해 자신만의 개성만점 스트리트 패션을 선보이고 있다. 그녀의 리얼웨이 룩은 이미 각국 유명 패션 매체에 실렸을 만큼 전 세계 패션계에서 주목하고 있다. 아이린은 기가 막힌 '믹스매치의 귀재'다. 빈티지와 럭셔리의 사이에서 능숙한 완급 조절로 과하지 않은 스타일링을 연출한다. 강렬한 패턴과 비비드한 색상 아이템을 매치해 오묘한 조화를 이뤄내 시선을 사로잡기도 한다.

◇편안한 톤온톤 스타일링…남주혁의 '놈코어룩'


/사진=남주혁 인스타그램
/사진=남주혁 인스타그램
모델 출신 배우들이 활약하고 있는 요즘, 차세대 주자로 떠오른 남주혁. 큰 키와 훈훈한 외모, 여기에 맑은 소년 이미지가 물씬 풍기는 남주혁은 리얼웨이에서도 그 매력을 이어가고 있다.

남주혁은 20대 초반의 나이답게 깔끔하고 훈훈한 스타일링으로 여심을 자극하고 있다. 짧은 길이의 아우터를 즐겨 입는 남주혁은 목을 감싸는 터틀넥 풀오버나 후드 티셔츠로 포근한 분위기를 더한다. 또는 두꺼운 머플러를 둘러 자연스러움이 돋보이는 놈코어룩을 완성한다.


그는 심플한 스타일링을 즐긴다. 여러 아이템을 톤온톤으로 매치해 세련되고 감각적인 스타일링을 하는가 하면, 체크나 스트라이트 패턴 아이템을 믹스매치해 멋스럽게 소화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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