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덕스러운 봄 날씨 완벽 대비…'간절기 패션' TIP

봄 아우터·니트웨어·머플러 활용해 보온성과 스타일 모두 잡자

머니투데이 스타일M 유연수 기자  |  2015.03.19 07:55  |  조회 12323
며칠째 이어진 꽃샘추위가 물러가고 어느덧 완연한 봄이 찾아왔다. 그러나 아직 방심하긴 이르다. 초봄은 아침과 저녁의 일교차가 크기 때문에 어떤 옷을 입어야 할지 가장 고민되는 시기이기때문. 두꺼운 겨울 패딩을 입자니 부담스럽고 가벼운 봄옷을 입자니 으슬으슬 한기가 감돈다. 스타일리시하면서도 반짝 추위에 끄떡없는 '간절기 패션 팁'을 소개한다.

◇스타일과 보온을 한번에…멋스러운 '봄 아우터'

/사진=머니투데이 DB
/사진=머니투데이 DB
트렌치코트는 클래식함과 동시에 트렌디한 느낌을 주는 대표적인 간절기 아우터다. 가을 패션의 상징이라고 생각되지만 매치하는 아이템에 따라 다채로운 분위기를 풍겨 봄에도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배우 전지현은 베이지색 트렌치코트에 데님진을 매치해 단정하고 깔끔한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여성스러운 매력을 더하고 싶다면 허리띠를 질끈 묶거나 쉬폰 소재의 원피스를 매치하는 것도 좋다.

시크할 것만 같은 가죽 재킷도 칼라의 형태나 어깨선, 소재에 따라 분위기가 그룹 미쓰에이의 수지와 같이 원피스 위에 가죽 재킷을 걸쳐 사랑스럽고 청순한 매력을 뽐내보는 것도 좋다. 블루종도 봄철 잇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다.

블루종은 어떤 하의에도 잘 어울리는 만능 아이템이다. 부담없이 담백한 스타일링을 할 수 있어 남녀 모두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무릎 기장을 넘는 롱카디건은 오락가락한 봄 날씨에 아주 유용하다. 그룹 소녀시대의 수영처럼 청재킷 위에 은은한 색감의 롱카디건을 걸쳐 편안한 분위기를 더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오락가락 변덕스러운 날씨에는?…'니트 웨어'가 답

/사진=머니투데이 DB, SBS '하이드 지킬, 나' 홈페이지 캡처
/사진=머니투데이 DB, SBS '하이드 지킬, 나' 홈페이지 캡처
지금과 같이 변덕스러운 날씨에는 '니트 웨어'가 답이다. 니트 웨어 만큼이나 편안하고 화사한 봄 느낌을 살리는 아이템도 없을 터. 특히 요즘과 같은 간절기에는 단 한 벌 만으로 스타일과 보온을 함께 챙길 수 있어 더 없이 실용적이다.

특히 레드, 블루, 옐로 등 비비드한 색상의 니트 웨어는 시각적으로 따뜻한 효과를 주는 동시에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더해준다. 스트라이프나 체크 등 패턴이 들어간 니트 웨어는 경쾌한 느낌을 강조할 수 있다. 두께감이 있어 자칫 부해보일 수 있으니 짧은 미니스커트나 스키니진으로 각선미를 드러내는 것이 좋다.

◇두르는 것만으로도 봄 느낌 물씬…화사한 '머플러&스카프'

/사진=머니투데이 DB, 박민영 인스타그램 ,MBC '전설의 마녀' 방송화면 캡처, 제이룩
/사진=머니투데이 DB, 박민영 인스타그램 ,MBC '전설의 마녀' 방송화면 캡처, 제이룩
따뜻한 아우터와 니트 웨어도 봄철 날카로운 찬바람을 막아주진 못한다. 특히 목 부위는 체온 조절 능력이 떨어져 추위에 민감하다. '목이 따뜻해야 온 몸이 따뜻하다'는 말이 있다. 뇌로 올라가는 굵은 혈관이 목 부분에 많기 때문에 철저한 보온은 필수다.

오락가락하는 봄 날씨에 지루함을 느낀다면 독특한 컬러나 패턴의 머플러로 보온과 개성을 동시에 챙겨보자. 머플러는 스타일에 포인트를 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체온유지에도 효과적인 아이템이다. 외투 위에 화사한 머플러를 매치하면 고급스럽고 세련된 분위기를 더할 수 있다. 매는 방식에 따라 풍기는 인상 또한 달라져 스타일링에 완성도를 높인다.

깔끔한 스타일링에 화사한 패턴 스카프를 두르는 것도 좋다. 스카프는 간편하게 믹스매치가 가능하고 보온성도 높여줘 여성들이 가장 사랑하는 봄철 액세서리다. 단정한 모노톤 스타일링이 따분하다면 방송인 김나영처럼 독특한 패턴의 스카프로 젊고 세련된 이미지를 더해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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