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애 셔츠 살래요"…현대홈쇼핑, 맥앤로건 옷 20억 완판

방송 2시간만에 준비한 물량 모두 팔려…20일 밤 2차 판매방송 편성

머니투데이 송지유 기자  |  2015.03.19 14:25  |  조회 10526
/사진제공=현대홈쇼핑<br />
/사진제공=현대홈쇼핑
현대홈쇼핑은 배우 김희애가 모델로 나선 디자이너 브랜드 맥앤로건 특별전 방송에서 2시간동안 매출 20억원을 올렸다고 19일 밝혔다.

현대홈쇼핑은 지난 12일 오전 방송에서 티셔츠, 정장, 팬츠 등 맥앤로건의 봄 신상품을 판매했다. 김희애가 화보에서 착용한 여성용 슬럽 셔츠는 방송 30분 만에 준비 수량이 모두 판매됐다.

뜨거운 인기에 힘입어 현대홈쇼핑은 오는 20일 오후 10시40분 맥앤로건 특별전 2차 판매방송을 편성했다. 맥앤로건의 로건 디자이너가 직접 생방송에 출연해 다양한 코디 노하우와 패션 팁을 알려줄 예정이다.

지난 방송에서 완판된 '맥앤로건 3D 코튼 슬럽 셔츠 여성용6종'(6만9000원), '맥앤로건 정장'(16만9000원) 등 구매가 가능하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김희애씨를 모델로 섭외해 방송 전부터 관심을 끌었던 맥앤로건 특별전이 예상보다 높은 매출 실적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맥앤로건은 부부 디자이너 맥과 로건의 이름을 딴 패션 브랜드로 연예인 시상식 의상 협찬 등으로 유명세를 탔다. 지난해 현대홈쇼핑에서만 의류 49만세트가 팔리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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