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들은 1년에 평균 몇컬레의 신발을 살까?

평균 12켤레 신발 보유...1년에 33만원, 4켤레 구입하는 것으로 나타나

머니투데이 박진영 기자  |  2015.09.01 15:27  |  조회 5281
/사진제공=ABC마트 홈페이지 캡처
/사진제공=ABC마트 홈페이지 캡처
1일 ABC마트와 시장조사기관 GfK에 따르면 한국인의 1년 총 신발 지출액은 약 33만원으로 평균 4켤레를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는 15세 이상 49세 이하 남녀 1000여명을 대상으로 지난 6월 진행됐다.

또 한국인은 평균 12켤레의 신발을 보유하고 있으며 남녀노소 구분 없이 운동화(2.4켤레) 및 구두(2.8켤레)를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0~40대 여성이 상대적으로 구두(3.2켤레)를 많이 보유하고 있었다.

신발 종류별 구매 시 주요 고려사항은 △기능적인 요인(59%) △디자인(26%) △가격(9%) 순으로 나타났다. 운동화와 구두의 경우 착화감에 대한 고려 정도가 가장 높았으며 등산화는 내구성과 기능성에 대한 고려 정도가 높았다. 스니커즈, 캐주얼, 구두, 부츠는 디자인에 대한 고려도가 높았고 샌들과 슬리퍼는 신고 벗기 편한 것을 중요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발 종류는 샌들(5만1000원)과 운동화(9만1000원)보다 등산화(12만1000원)와 구두(10만7000원) 지출액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특히 등산화와 구두 모두 30대 남녀가 다른 연령대에 비해 즐겨 신는 것으로 나타났다.

ABC마트 관계자는 "이번 소비자들의 신발 구매 행태와 인식에 대한 시장조사는 업계에서 최초로 시행된 것으로 그 의미가 크다"며 "조사결과를 반영해 앞으로 더욱 소비자들의 니즈에 부합하는 제품들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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