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가슴에 생긴 여드름 잡자"…보디 피부 관리 요령은?

샤워·세안 습관 바꿔 피지 분비 억제, 보디·헤어제품 주의…잠옷·침구 자주 교체해야

머니투데이 스타일M 문지영 기자  |  2016.04.22 08:19  |  조회 7433
얼굴에 나는 여드름 못지 않게 우리를 고민에 빠뜨리는 것이 보디 트러블이다. '등드름'(등에 나는 여드름) '슴드름'(가슴 부위에 나는 여드름) 등의 신조어가 생길 정도로 적지 않은 이들이 보디 트러블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몸에 생기는 트러블은 얼굴에 나는 여드름과 마찬가지로 피지 분비가 과도하게 일어나거나, 두꺼운 피부층과 각질 탓에 피지가 원활이 배출되지 않아 발생한다. 다가오는 여름에는 몸에 나는 여드름 고민 없이 당당히 노출할 수 있도록 보디 트러블 예방 및 관리법을 알아봤다.

◇샤워·세안 습관 바꿔 피지 분비 줄여봐

/사진=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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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피부도 각질 없이 매끈해야 트러블이 덜 나고 화장이 잘 스며들 듯이 몸 피부도 제대로 된 각질 제거와 피지 관리가 필요하다. 일차적으로 과도한 피지분비를 줄이는 것이 중요한데, 매일 샤워를 해 몸의 노폐물을 씻어내는 것이 기본이다. 특히 세안 시에는 가슴, 쇄골 등 여드름이 난 다른 부위까지 꼼꼼히 클렌징해 얼굴 피부처럼 피지를 말끔히 제거해야 한다.

하루 1회는 클렌징 워터를 화장솜에 묻혀 여드름이 나는 부위를 닦아내 꾸준히 피지 관리할 것을 추천한다. 또 일주일에 1회 정도 샤워 시 보디 스크럽제로 몸의 각질을 제거해야 한다. 이때 알갱이가 작아 부드럽게 각질이 제거되는 제품을 사용해 피부 자극을 최소화할 것.

◇보디로션·헤어 제품 사용할 때 주의할 점

/사진=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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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에 닿는 보디크림, 보디워시, 샴푸 등의 제품 역시 얼굴에 사용하는 것만큼 신중해야 한다. 날씨가 더워지면 끈적인다는 이유로 보디로션을 생략하는 경우가 많다. 보디크림 속 유분이 피지 분비를 촉진하기도 하지만 반대로 보디로션을 바르지 않는 경우에는 피부가 수분부족으로 건조해져 오히려 피지가 과잉분비 되기도 한다.

결국 몸도 얼굴처럼 유수분밸런스를 잘 맞춰야 트러블 유발을 억제할 수 있다. 따라서 트러블이 많이 나는 부위에는 유분이 적고 수분감이 풍부한 보디로션 제품을 택해야 하는 것이다.

샴푸와 린스 제품을 제대로 헹구지 않거나 자신의 보디 피부와 맞지 않는 성분이 함유된 헤어 제품을 사용할 경우에도 몸에 여드름이 발생할 수 있다. 마찬가지로 헤어 에센스나 헤어 오일을 사용하고 등에 여드름이 났다면 성분을 확인하고 제품을 바꿔 볼 것을 권한다.

◇잠옷 매일 갈아입고 침구도 자주 바꿔야

/사진=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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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옷을 매일 갈아 입는 것도 중요하다. 자면서 몸에서 배출되는 노폐물과 피지가 잠옷에 그대로 묻어나기 때문이다. 또 잠옷은 통풍이 잘 되는 면 등의 천연소재를 택해 피부 자극을 줄이는 것이 좋다. 수면 중에 흘리는 땀, 몸에서 떨어져 나오는 각질, 비듬 등으로 오염되는 침구를 자주 갈아 청결함을 유지하는 것도 잊지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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