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찌, '콘데 나스트'와 디지털 영상 제작…"밀레니얼 세대와 소통할 것"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16.06.09 14:35  |  조회 4621
/사진제공=구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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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구찌(Gucci)'가 라이프 스타일 잡지 출판사 콘데 나스트(Condé Nast)와 함께 2016년 프리폴(Prefall) 컬렉션을 위한 오리지널 필름 시리즈 제작을 위해 처음으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구찌 2016년 프리폴 컬렉션 오리지널 필름 시리즈는 4가지 에피소드로 구성됐다. 화려한 수상경력을 자랑하는 23 Stories x 콘데나스트 스튜디오가 제작을 맡았다.

지아 코폴라의 감독으로 제작되는 이번 시리즈는 현대 뉴욕을 배경으로, 고대 그리스의 '오르페우스와 에우리디케 전설'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구찌의 크리에이티브디렉터 알레산드로 미켈레는 여주인공 루 드와이옹의 웨딩베일을 제작하는 등 이번 프로젝트에 다방면으로 참여했다.

/사진제공=구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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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첫선을 보인 이번 필름의 전체 시리즈는 보그, 베니티페어, 지큐, 뉴요커, 더블유, 피치포크 매거진 홈페이지와 구찌 홈페이지에서 독점 공개된다. 또한 콘데 나스트가 보유한 디지털 채널을 통해 전세계적으로 선보여질 예정이다.

구찌 CEO 마르코 비자리는 "이번 프로젝트를 계기로 구찌는 콘데 나스트의 6개 브랜드와 협업하며, 참신하고 질적인 콘텐츠를 기반으로 고객과 플랫폼에 접근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라며 "이번 디지털 프로젝트는 영화, 소셜 미디어 또는 기존 저널리즘을 통해 밀레니얼 세대(Millennials) 와 소통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다. 이러한 혁신적 디지털 마케팅은 구찌의 향후 비즈니스 전략에 있어서도 점점 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제공=구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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