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보다 더 깔끔하게…무너지는 메이크업 수정 TIP

베이스 메이크업 수정은 유분기 제거가 포인트…포인트 메이크업 수정엔 면봉을 활용해봐

머니투데이 스타일M 마채림 기자  |  2016.07.04 08:15  |  조회 10686
깔끔했던 메이크업도 오후가 되면 이리저리 뒤엉키며 지저분해진다. 정작 중요한 약속은 퇴근 후 저녁시간에 몰려있어 무너지는 화장에 곤란함을 겪는 이들이 많다.

메이크업은 수정만 잘해도 아침보다 더욱 깔끔한 룩을 연출할 수 있다. 지저분해진 화장을 간단하게 수정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유분기 잡고 수분감 충전하기

아침보다 더 깔끔하게…무너지는 메이크업 수정 TIP
공들인 메이크업을 망가뜨리는 주범은 시간이 지날 수록 올라오는 피부의 유분이다. 피부의 유분기만 잘 잡아도 훨씬 뽀송하고 깔끔한 메이크업룩을 연출할 수 있다.

유분을 제거하는데 가장 간편한 제품으로 기름종이가 있다. 다만 거칠게 닦이는 제품은 수정 메이크업시 좋지 않다. 부드러운 미용 전용 티슈나 커피숍에 비치된 티슈를 활용하자. 메이크업을 수정할 부위를 티슈로 가볍게 눌러내면 유분기가 깔끔하게 제거된다.

건조한 피부라면 수분크림이나 로션을 활용하자. 유분을 제거하는 동시에 수분감을 충전할 수 있어 좋은 방법이다. 피부 위에 로션을 팩처럼 올려두고 깨끗한 손으로 가볍게 바르면 로션이 수분감을 채우면서 기존 메이크업을 정돈하는 역할을 한다.

아침보다 더 깔끔하게…무너지는 메이크업 수정 TIP
라텍스 스폰지를 이용하면 손에 화장품을 묻히지 않고도 깔끔한 클렌징이 가능하다. 라텍스 스폰지에 미스트를 듬뿍 뿌려 적신 뒤 뭉친 화장을 걷어내듯 두드리면 클렌징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각질이 부각된 곳은 수분크림을 묻힌 면봉으로 정리하자.

정돈된 피부 위에 다시 메이크업을 할 때는 최대한 소량을 취해 흡수시키는게 포인트다. 손가락으로 재빠르게 두드리며 흡수시키거나 스폰지나 쿠션 퍼프를 활용하자. 얇게 밀착시키는 느낌으로 발라야 깔끔하게 마무리된다.

◇포인트 메이크업 수정으로 생기 불어넣기

아침보다 더 깔끔하게…무너지는 메이크업 수정 TIP
아이 메이크업 수정은 면봉을 활용하자. 면봉에 크림이나 로션을 발라 닦으면 아이라인이나 섀도우를 깔끔히 지울 수 있다. 다만 너무나 많이 닦이면 메이크업의 경계가 생길 수 있어 주의해야한다. 번진 부분만 닦아내거나 면봉에 파운데이션이나 BB 등의 제품을 살짝 묻혀 사용하자. 화장이 지워지지 않고 덧발리면서 경계가 생기지 않는다.

립 메이크업이 지워져 수정이 필요할 때는 먼저 티슈를 이용해 입술을 닦아낸다. 이때 각질이 일어난 상태라면 립밤을 바른 뒤 닦는다. 면봉에 파운데이션이나 BB, 쿠션 제품을 살짝 발라 입술선을 정돈하고 립 제품을 바르면 생기있는 립 메이크업을 연출할 수 있다.

◇전용 제품으로 어디서나 간단하게

/사진= 메이블린 뉴욕, 이니스프리, 로라메르시에, 에뛰드하우스
/사진= 메이블린 뉴욕, 이니스프리, 로라메르시에, 에뛰드하우스
수분크림이나 로션을 챙기는 것이 번거롭다면 전용 제품을 활용하면 좋다. 오일 컨트롤 파우더나 팩트는 화장이 무너지기 전 예방 차원으로 사용하기에 유용하다. 다만 건조한 피부에 무작정 덧바르면 각질이 더욱 부각될 수 있으니 주의한다.

피부색과 잘 맞는 컨실러를 이용하면 간단하게 수정 메이크업을 할 수 있다. 촉촉한 제형의 리퀴드 타입 컨실러는 포인트 메이크업을 수정할 때 사용해도 좋고 파운데이션 대용으로 활용해도 좋다. 오일이 함유된 면봉은 입술과 눈화장을 수정할 때 편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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