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고객 맞춤형 화장품 '마이 투톤 립 바' 출시

라네즈 명동 로드숍서 원하는 색상으로 직접 제작 후 구매…맞춤형 화장품 개발 지속

머니투데이 배영윤 기자  |  2016.08.08 10:33  |  조회 3930
고객 맞춤형 화장품 '마이 투톤 립 바'를 구매할 수 있는 라네즈 명동 로드숍 내부/사진제공=아모레퍼시픽
고객 맞춤형 화장품 '마이 투톤 립 바'를 구매할 수 있는 라네즈 명동 로드숍 내부/사진제공=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 화장품 브랜드 라네즈가 명동 로드숍에서 고객 맞춤형 화장품 '마이 투톤 립 바'를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라네즈 '투톤 립 바'는 지난해 3월 출시된 후 240만 개 이상 팔린 라네즈 대표 제품이다. 사선 커팅 방식으로 두 가지 색상이 그러데이션(한 색상이 다른 색상으로 자연스럽게 변하는 것)을 만들어주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에 라네즈가 처음으로 출시한 맞춤형 화장품인 '마이 투톤 립 바'는 '투톤 립 바'를 원하는 색상으로 조합해 직접 만들어 구매할 수 있는 제품이다. 14가지 입술 안쪽 색상과 13가지 바깥쪽 색상을 조합해 총 182가지의 컬러 중 하나를 선택해 본인만의 '마이 투톤 립 바'를 직접 만들수 있다.

'마이 투톤 립 바'는 새로 오픈한 라네즈 명동 로드숍 매장에서 제작 판매한다. 매장에 설치된 '라네즈 뷰티미러'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본인의 피부 색상을 진단한 결과를 바탕으로 메이크업 아티스트의 도움을 받아 맞춤형 색상을 테스트한다. 이후 입술 바깥쪽과 안쪽에 적용할 두 가지 색상을 최종 선택한다.

고객이 선택한 두 가지 색상은 즉석에서 '마이 투톤 립 바' 제품 제작으로 이어진다. 제품 용기에는 고객이 원하는 메시지를 각인해주는 인그레이빙(engraving) 서비스도 제공되며 완성된 제품은 선물 케이스로 포장할 수 있다.

라네즈 '마이 투톤 립 바'/사진제공=아모레퍼시픽
라네즈 '마이 투톤 립 바'/사진제공=아모레퍼시픽

피부 색상 진단부터 포장까지는 총 40분 정도 소요된다. 오는 12일부터 라네즈 브랜드 홈페이지에서 신청하거나 전화(02-3789-4556)를 통한 사전 예약하면 제작 및 구매할 수 있다.

한편 라네즈 '마이 투톤 립 바'는 아모레퍼시픽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시행 중인 '맞춤형 화장품 판매 시범사업'에 참여하면서 출시됐다.


아모레퍼시픽 측은 "최근 소비 추세 변화를 반영해 앞으로도 다양한 고객의 개인 특성과 기호에 맞는 맞춤형 화장품을 출시하며 해당 사업에 지속해서 참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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