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이너들의 연출법은?"…'뮬' 스타일링 TIP
톡톡 튀는 색감의 '뮬' 개성있어…의상과 동일한 색상의 '뮬' 매치하면 차분해
머니투데이 스타일M 마채림 기자 | 2016.08.29 09:21 |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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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랄프로렌, 마르니, 마이클코어스 2016 S/S 컬렉션 |
하지만 슬리퍼와 유사한 느낌 탓에 동네 나들이를 가는 모습으로 비춰질까 고민하다가 결국 샌들을 신게 되는 경우가 많다. 세계적인 디자이너들은 '뮬'을 어떻게 연출했을까. 2016년 S/S(봄·여름) 컬렉션을 통해 알아봤다.
◇화려한 색감의 '뮬'로 개성있게
/사진=오 주르 르 주르, 크레스에딤, 오디너리 피플 2016 S/S 컬렉션 |
앞이 막혀 발가락이 드러나지 않는 디자인의 뮬은 컬러 포인트를 주기 좋은 아이템이다. 블루 슬리브리스 톱에 보색인 옐로우 컬러 뮬을 매치하면 시선을 사로잡는 멋스러운 캐주얼룩이 완성된다.
발등을 두껍게 감싸는 통굽 뮬은 키치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통굽 뮬은 품이 넉넉한 티셔츠나 맨투맨 등에 부담없이 매치하기 좋다. 여기에 데님 팬츠나 오버롤즈 팬츠 등을 함께 매치해도 멋스럽다.
◇의상과 컬러포인트 맞춰봐
/사진=엠마누엘 웅가로, 마이클코어스, 파코라반 2016 S/S 컬렉션 |
세련미를 배가하고 싶다면 앞코가 뾰족한 스텔레토 뮬을 활용한다. 이는 정면에서 봤을 때 페미닌한 디자인의 펌프스로 보여 시크하다.
뮬은 여성스러운 원피스와도 잘 어울린다. 이때 투박한 통굽이나 지나치게 캐주얼한 디자인의 뮬은 피하는 것이 좋다. 화이트 원피스를 매치한 뒤 편안한 느낌의 브라운 뮬을 매치하고 같은 색상의 벨트로 포인트를 주면 멋스럽다.
◇프렌치 시크 스타일 연출할 수 있어
/사진=오디너리 피플, 랄프로렌 2016 S/S 컬렉션, 펜디 2017 리조트 컬렉션 |
폭이 넓은 밴드로 된 뮬은 어떤 스타일에도 잘 어울려 활용도가 높다. 특히 두 가지 이상의 색상으로 이루어진 배색 뮬은 단조로운 룩에 포인트를 주기 좋다.
스웨이드 소재로 된 뮬은 우아하다. 물결 모양 라인의 뮬은 페미닌한 블라우스나 롱 스커트, 와이드 팬츠 등에 매치하면 멋스럽다. 보다 정적인 분위기를 원한다면 광택이 없는 부드러운 가죽으로 된 심플한 뮬을 매치하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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